매빅프로로 드론에 입문하고 추워서 밖에 나가서 많이 못날려서 씨텐씨하나 샀다가 재미붙여서 2가지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드론 초보가 쓰는 간단한 비교 체험기 입니다.
1. CX-10C(씨텐씨)
크기로만 봤을때 셋중에 가장 작습니다. 유일하게 카메라가 달려있는 모델입니다. 30만화소-_-
마이크로 SD 카드를 넣어서 사진 촬영 및 동영상 녹화를 할 수 있지만 실내에서 화질이 너무 기대이하라 개인적으로는
있으나 마나한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호버링이 안되는 완구형 드론이 첨이라 첨에는 조정하기 가장 어려웠으나 익숙해진 지금 느끼는 바로는 약간 묵직하게
나는 느낌이며 비행시간은 완충 후 3-4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뺀질나게 날렸더니 현재는 1-2분밖에 안나오네요
헤드리스 기능이 없어 한번도 완구형 드론을 안날려본 저 같은 초보 입장에서 첨 접할 시 정방향으로 놓고 안날리면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구입 당시 가격은 씨텐아를 주문했는데 씨텐씨가 와서 추가 프로펠러 2셋 해서 250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아 그리고 배터리 교체 불가한 일체형입니다. 프로펠러는 추락시 잘 깨지는 편
2.팡팡드론
드풀까페에서 다원이라고 부르는 드론이랑 스펙이랑 이런게 같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씨텐씨를 먼저 구입하고 날려서 인지
씨텐씨에 비해 조정 감도가 예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 작은 조정기 움직임으로도 더 빠르게 반응합니다. 같은 반응
속도로 놓았을때 입니다.(1단). 제 느낌으로 첨에 이걸 샀으면 씨텐씨보다 더 어려웠을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미 씨텐씨
로 익숙해진 상태라 금방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헤드리스 모드가 있어서 헤드리스 모드로 놓고 날렸을때는 고도 유지만 어느
정도 가능해지면 조종하기 아주 쉬울 것 같습니다. 팡팡드론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샀는데 정말 팡팡드론이란 이름을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게 기체가 가볍고 고무재질로 된 보호가드 때문인지 추락이나 부딧치면 팡팡 튑니다 ㅋㅋ
정말 막 다뤄도 될 만큼 기체는 튼튼한거 같습니다. 완충했을때 5분정도는 비행하는 것 같습니다. 비행시간이 씨텐씨보다는
긴 것 같습니다. 역시 씨텐씨와 같이 배터리 일체형이며 구입당시 18000원 정도에 구입 했는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의 드론은 없을 것 같습니다.
3.에어고 미니
동네 이마트 갔다가 전자제품 매장에 29500원에 할인하는거 득템했습니다. 왠일인지 인터넷 최저가 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더라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완구형 드론 중 유일하게 고도유지가 되는 드론입니다. 셋중에 초보가 사용하기에는
가장 좋은 드론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동이착륙 기능이 있고 날리는 재미를 떠나서 남이 보기에 가장 안정적으로 납니다.
일단 오토 호버링이 되기때문에 헤드리스 모드를 껐을때 매빅프로와 가장 유사한 조정감을 보여줍니다. 실내에서 매빅프로
대신 날리는 연습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안정적이고 가장 멋지게 날지만 어찌보면 날리는 재미는 가장 없다고
볼수 있겠네요. (너무 쉬워서..) 프로펠러 옆에 가드가 있어서 튼튼한 편이었고 일단 너무 안정감있게 날아서 추락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몇번 실내 추락 시에도 멀쩡했습니다.) 유일하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모델이라 여분의 배터리를 교체해서
사용하면 기다림 없이 날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풀 충전 후 4-5분 정도 날아주는 것 같습니다.
1) 가성비
팡팡드론>에어고 미니>씨텐씨
팡팡드론의 18000원대 가격에 저 성능은 따라 올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연 일등
2)기체 성능
에어고 미니>팡팡드론>씨텐씨
에어고 미니가 오토 호버링도 되고 안정적이며 소음도 가장 적습니다. 단연 셋 중에는 1등이라고 생각됩니다.
팡팡드론과 씨텐씨 중에는 고민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팡팡드론이 더 오래날고 헤드리스 모드도 되며 카메라 없는거 빼고는
씨텐씨보다 나쁠게 없더라구요.(카메라 기능은 어차피 안쓰는거라..)
3)총합
에어고 미니=팡팡드론 >씨텐씨
셋중에 하나만 사라고 하면 에어고 미니와 팡팡드론중 고민할 것 같습니다. 당연 기체 성능은 에어고 미니지만 너무 날리기가
쉬워서 쉽게 질리는 면이 있어서 제가 방에서 놀때는 종이컵 세워놓고 이륙 착륙 이런거 하면서 노는게 이런 면에서 좀 떨어
지지 않나 쉽습니다. 셋다 방구석 드론이라 넘 날리기 쉬우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팡팡드론과 고민할것 같구요.
씨텐씨는 젤 첨으로 미니드론으로 입문하게 해준 기체지만 제 기준에서는 셋중에 딱히 이게 좋다라고 할만한게 보이지 않았습니
다.
* 마지막으로 매빅프로로 제주도 여행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후방)
앞치마만 입고 열일하는 노브라 알바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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