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연남동 중식당 중화복춘 후기

복춘구품양장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피에 버무려진 소스를
요리의 사이드에 있는 다른 재료와 섞이지 않도록 중앙 부분만 잘 버무려준다.
이렇게 가운데 부분만 섞어주는 이유는 각기 다른 소스를 사용하여 맛을 살린 소스와 
피부분이 섞여버리면 톡 쏘는 맛만 느낄 수 있지만 가운데 부분만 섞어주면 
다른 소스로 버무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진정한 복춘구품양장피를 느낄 수 있다.   

쫄깃한 식감으로 해파리로 오해를 받고 있는 피는 사실은 전분과 등분가루를 사용해서 만든다.
그동안 중국집에서 먹던 양장피는 노란 소스가 버무려진 톡 쏘는 맛이 나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중화복춘에서 맛본 복춘구품양장피는 여러 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서
마치 입안에서 여러 맛들이 춤을 추는 느낌이 들었다.

중화복춘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 복춘탕면 (흰짬뽕)
청경채와 버섯, 그리고 부드러운 고기가 들어가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낸다.
쫄깃한 면발과 함께 진한 국물이 어우러져 음식의 중심이 잘 잡혀있는 느낌이 든다.

연남동 맛집 중화복춘 본점 전체적인 시식평

그동안 중식당 하면 캐주얼하게 소비되는 느낌이 강했다면 연남동 중식당 중화복춘은
엄선된 재료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의 중식당들과 차이가 느껴지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투명하게 보이는 깨끗하게 관리된 주방과
통일된 복장으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직원들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중식당계의 떠오르는 스타 쉐프 정지선 쉐프와 다양한 쉐프들이 보여주는
중화요리의 향연은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중국 본토의 느낌을 연남동에서 느낄 수 있다.
언제 가도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