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차이슨 드라이기 F150 실제 사용기

고가의 전자 브랜드를 벤치마킹(?) 한 중국산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소기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인 F150
이 제품은 독일 다이슨의 슈퍼소닉을 흉내 낸 제품으로 가격은 1/10이 채 되지 않는 제품이다. 
기존의 드라이기가 박살이 나면서 호기심으로 구매해본 F150

이 제품이 차이슨 무선 청소기라 불리는 디베아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디베아와 상관이 없는 브랜드다. 

구성품은 본품 그리고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헤어캡 3종이 들어있다. 
중국산 제품들이 간혹 220V 가 아닌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워낙 국내에서 판매가 많다 보니  220V 전용 코드로 판매가 되고 있다. 

다이슨의 슈퍼소닉을 빼다 박은 F150은 무광의 재질로 첫인상은 깔끔하다 는 느낌이 들었다

다이슨의 슈퍼소닉이 후면부가 뻥 뚫려있는 것과 다르게 F150에는 모터가 달려있다.
(간혹 저 부분에서 불꽃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적은 없었다.)

이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긴 코드는 거치 등의 문제로
욕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적합하다.  하지만, 방에서 사용하기에는 긴 코드는 장점이 될 수 있다.

헤어드라이기의 성능은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 
바람의 세기도 강한 편이라 긴 머리도 빠르게 건조해준다. 
하지만, 강한 성능만큼 소음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제품의 마감도 나쁘지 않으면서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F150
하지만, 다소 무거운 무게감과 큰 소음은 이 제품을 선택하기 망설이게 만든다. 

장점 : 디자인 (슈퍼소닉을 빼다 박은), 나쁘지 않은 성능, 다양한 헤어 캡 제공
단점 : 소음, 무게감, 헤어캡은 있어도 귀찮아서 안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