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토요일에 인테리어를 하는 동기와 현장 근처 수원컨벤션 건축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홍보가 부족했는지 조금 한산했었고, 초입에는 사제 캠핑카와 용품을 홍보하고 있었네요.
컨벤션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새로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초산형 실리콘냄새가 시큼하게 베어나왔습니다.
사전예약을 못해서 두당 입장료 5,000원씩 내고 입장합니다.
음.....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건축관련 자재나 기계기구는 전체의 50%정도 밖에 없었고,
생뚱맞은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빨래 건조대 등 관련성 없는 부스도 보였고,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도서판매 부스들,
패브릭 소재의 리클라이너 소파 부스, 정중앙에는 주전부리와 카페 부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차지하고 있었네요.
지역특산품 부스도 보였고, 친환경 목재로 만든 수저나 젓가락 셋트 등이 있었습니다.
오후 4시반이 되어 경품추천을 시작하니 사람들이 많이들 모이더군요.
많이 아쉽고 안타까운 박람회였고,
4차산업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건축&인테리어 시장이 이전처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심란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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