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일부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명 '붉은 액정' 논란에 대해 제품 불량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S8의 붉은액정 현상은 제품불량이 아니다"라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위해 엄정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적화 이후의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있어서 세부적 색상조정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7일~28일 사이 '붉은 액정' 문제와 일부 통신사 와이파이 접속 오류를 수정한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수명이 약간 단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소모 전류 개선(ADPS) 기능 차단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인해 배터리 수명이 5% 이상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kbench.com/?q=node/17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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