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토 Z2 포스, 미국 출시 모델의 스펙이 제일 떨어진다?

모토로라(Motorola)가 이달 말 출시할 모토 Z2 포스(Moto Z2 Force)의 미국 출시 모델의 스펙이 다운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VentureBeat에 따르면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는 7월 25일 모토 Z2 제품군의 두 번째 모델 모토 Z2 포스를 출시할 예정인데, 지역에 따라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을 다르게 출시한다.

레노버가 중국에서는 모토 Z2 포스에 6GB RAM과 128GB 내부 스토리지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스토리지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64GB로 출시하며, 특히 미국에서는 메모리 용량도 낮춰 4GB RAM과 64GB 모델로 나올 거라는 내용이다. 스토리지가 부족하다면 최대 2TB 카드를 지원하는 microSD 슬롯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지난 6월 출시했던 모토 Z2 플레이(Moto Z2 Play)처럼 모드 액세서리(MotoMod)가 장착되었을 때 두께를 줄이기 위해서 배터리 용량을 줄이고 섀시 두께를 슬림하게 만드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모토 Z2 포스의 배터리는 이전 모델의 3,500mAh에서 2,730mAh로 22%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 Z2 포스의 하드웨어 스펙은 5.5인치 QHD AMOLED를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7.1.1 누가 OS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