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최악의 공급대란 가능성…예상가격 120만~130만원대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OLED 아이폰8(가칭)이 출시 초기 극히 제한된 수량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JP모건 애플 분석가 로드 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8이 출시 초기 제한된 수량만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해외 분석가들은 아이폰8 출시예정일이 10월~11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로드 홀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9월 말 아이폰8을 소량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10월~11월이 되야 생산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아이폰8이 9월에 출시되더라도 200만대 정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당초 전망치 900만대보다 700만대가 줄어든 것으로 아이폰6~7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 1천만대의 20%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의 전망대로라면 아이폰8은 출시되더라도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드 홀은 아이폰8의 제조 비용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8 128GB 모델 1100달러(약 123만원), 256GB 모델이 1200달러(약 134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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