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야심차게 공개한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가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이 원할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KGI 증권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X'가 2018년 상반기까지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밍치궈는 아이폰X의 올해 말까지 출하량을 최대 4000만대로 예상했는 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4500만~5000만대보다 500만~1000만대를 밑도는 수치다.
애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신사옥 애플 파크 캠퍼스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X'과 함께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8 시리즈는 이미 지난 15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갔으며 오는 22일 배송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이폰X는 오는 10월 27일 사전 예약에 들어가 11월 3일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밍치궈는 '아이폰X'의 사전 예약이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보더 6주가 늦은 이유에 대해 동시 출시될 경우 아이폰X가 아이폰8 매출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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