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아이폰Xr' 18W USB-C 어댑터 번들 제공설…루머로 끝나나

 애플이 2018년 아이폰 라인업에 18W USB-C 전원 어댑터와 USB-C to Lightning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는 30분에 최대 50%를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만 5W USB-A 어댑터와 USB-A- Lightning 케이블이 번들로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고속 충전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애플이 판매하는 액세서리를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그동안 온라인 상에는 차기 아이폰에 고속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이 번들로 제공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하게 전해졌으나, 해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5W USB-A 어댑터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F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 밍치궈가 내놓은 전망과 일치한다.

또, 최근 유출된 아이폰XS 리테일 박스 스티커에서는 애플이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왔던 3.5mm 헤드폰 잭 어댑터가 구성품 목록에서 보이지 않아, 헤드폰 잭 어댑터도 번들에서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도 돌고 있다.

한편, 애플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OLED 패널이 탑재된 아이폰XS 시리즈 2종과 LCD 패널이 탑재된 아이폰Xr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