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정우영 : 지난주에 2연전 일정 문제에 대하여 언급했는데 내년에도 또 다시 2연전 일정 잡혀있음.
현장의 목소리에 구단과 KBO가 또 다시 귀를 닫았음.
안경현 : 일정표 짜는 사람은 실제로 경기를 뛰지 않아서 힘든지 전혀 모름.
이순철 : 만약에 2연전 치르다가 선수 다치면 얼마나 손해인가? 수도권 팀들에 너무 유리한 2연전 일정이라 다시 생각해봐야
KBO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봐야.
정우영 : 지난주 규정 창조 사건 (챔피언스 필드 3회초 비디오 판독)에 대하여 주관야구 시간에 언급 예정.
2. 주관야구
(1) KBO의 비디오 판독 규정 창조 사건
정우영 : 저 상황이 4퍼센트에 가까운 최고 시청률 기록함. 첫번째 의문은 심판이 먼저 감독에게 비디오 판독
권유하는게 정당한가에 대한 것.
이순철 : 넥센 장정석 감독이 비디오 판독 대상이냐로 나왔던게 아닌데 심판이 먼저 판독 요청하라고 권유해버림.
팬, 선수, 감독, 기자들도 모르고 심판들만 알고 있다는게 문제. 통보안했는데 룰북에는 없었음.
최원호 : 팬들이 왜 심판, KBO, 판독센터에 대한 신뢰를 하지 못하나 생각을 해봐야. 진정성이 떨어지고 있음.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있는지도 다시 생각해봐야.
실수로 인해 팬, 구단 , 선수 중에 피해자가 나올 수가 있으니 진정성있는 사과를 가지고 제대로 된 개선책 모색도 있어야.
이순철 : KBO와 심판들이 안일하게 대처. 팬들이 KBO, 심판에게 신뢰를 잃는 일이 반복되서는 안되야.
안경현 : 룰을 만들어놓고 각 구단에 통보하지 않은 것부터가 말이 안됨.
이순철 : 포괄적 개념이라면 시즌초반 이대호 선수 퇴장건도 앞뒤가 안 맞음.
안경현 : 시즌 후 포괄적 개념에 대해 KBO가 논의도 제대로 안한 듯.
정우영 : 30초 이내에 비디오 판독 신청을 해야한다는 룰이 있음에도 30초 지나서야 판독 요청을 받았음.
심판진들은 장정석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오는 시점을 요청시점으로 봤다고 해명함. 장정석 감독은 페어라고 생각해서 항의하려고 나왔음.
안경현 : 심판이 신청하라고 하니까 장정석 감독이 그제서야 '그럼 해주세요.'라고 한 것만 봐도 애초에 판독 요청 목적으로
항의도 아니었음.
정우영 : 배트를 신체의 연장선으로 보고 포괄적 규정을 적용했다고 말한 심판과 KBO 규칙위원회.
이순철 : 통보하지 못한것에 심판들이 반성하고 있음.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그마한 사항이라도 심판, 현장, 팬들이 공유해야.
정우영 : KBO는 그런데 왜 반응이 없는것인지 의문임.
심판들이 암묵적 합의로 규정을 만들어놓고도 구단. 언론. 팬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것은 누군가의 잘못인데도
가만히 있다는게 더 문제.
이순철 : KBO의 제스쳐가 있어야. 같은 일 반복되지 않아야. 이런일 반복되면 팬들 신뢰는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음.
룰에 명시해놓고 재량에 맡긴다는게 말이 되는지.
최원호 : 실수 인정. 피해자에게 사과. 개선책 마련이 무조건 지켜져야.
정우영 : 심판의 판독 권유에 대하여 대놓고 경기 개입이라는 의견도 올라올 정도. 그동안 이렇게 해왔는데 이번에 음성이 잡혔다고 해명.
해명도 말이 안됨.
4월 29일 이대호 선수 퇴장당시 비슷한 상황임에도 판독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KBO는 타구가 몸에 맞지 않고 홈플레이트에
맞았는지 아닌지 문제라서 판독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
안경현 : 포괄적으로 보면 저것도 대상이 되어야한다는 소리.
이순철 : 배트박스에 일어나는 모든 것은 판독 대상이라고 해놓고 이대호 선수 상황은 대상이 아니라는것은 앞뒤가 안 맞음.
안경현 : 이것따로 저것따로 해명하다보니 앞뒤가 안맞는 해명이 발생.
최원호 : 포괄적 해석으로 바꿨다는건 잘못 인정을 안한다는 소리. 이런 부분으로 신뢰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음.
정우영 : 기자들이 규정화하면 어떤가라고 질문했더니 규정집이 두꺼워진다는 어이없는 답변이 나옴.
이순철 : 그거 하나 더 넣은다고 두꺼워지지도 무거워지지도 않음. 지금 또는 시즌 후에라도 룰에 집어넣거나 앞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비디오 판독을 하면 됨.
정우영 : 판독 대상 아닌줄 알고 요청 안했던 감독들도 억울할 것. '포괄적 = 내 맘'이라는 위트있는 의견도 올라옴.
이 상황은 KBO가 교통정리 해줘야. 지난주 KIA와 kt 경기 도중 김주찬 선수가 3루타성 타구를 치고 3루에서 아웃판정 받았고
화면으로 보니 세잎인데 판독센터에서 아웃으로 오독.
어제 NC와 두산 경기 마지막 상황은 육안으로 확인 불가인데 세이프가 되면서 끝내기가 됨.
어제는 7분 17초 걸리고 김주찬 선수 상황은 5분 걸리고 또 다시 오독 발생.
안경현 : 방송사에서 주는 돋보기 화면만 보면 오독 없을 것. 괜히 인원도 모자른 판독 센터때문에 문제만 갈수록 커짐.
최원호 : 판독시간 제한 규정도 만들어야. 긴가민가한것은 번복하지 말고 확실한 증거있을때 번복해야.
이순철 : 판독센터 인원. 시스템 보강을 빨리 해야. 시간이 5분 , 7분 걸리는것은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가 있음.
판독이 흐름 바꾸는데 오독 나오고 시간 잡아먹는다면 방해요소만 되버림.
정우영 : 판독센터에 화면 7개를 보내주는데 그 상황에서 몇번 카메라를 봐야하는지 알지 못하고 다 확인하고 있음.
비디오 판독센터가 아니라 비판을 받기 위한 센터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
이순철 :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면 심판에 대한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 문구 하나 하나에 마음을 무겁게 먹어야.
정우영 : 7년전 MLB 아만도 갈라라가 투수가 퍼펙트 투구 앞두고 있을때 1루수 오심으로 퍼펙트가 무산되었고 다음날 심판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선수가 용서를 해줬음.
실수를 인정하면 이것은 용기가 됩니다.
3. 홍재경 아나운서의 핫세븐 - 7위는 '13경기 연속 타점' 기록의 사나이 김재환 , 6위는 '부상의 그림자' 아찔했던 순간 ,
5위는 '3할 입성' 김주찬 '감기약도 먹지 않아요' , 4위는 '도루왕의 삼중살' '이대호 도루하는 소리'는 진짜다, 3위는
'134 안타 그리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기록 , 2위는 '신의 번트' '정경운의 인사이드 더 파크 번트 홈런' , 1위는
'아홉수 탈출' '박세웅 데뷔 첫 10승' 승락이형 고마워요 '
4. 핫세븐 후토크
(1) 두산, 130일만의 2위 등극
정우영 : 후반기 19승 1무 4패 기록.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팀은 두산과 다저스라는 소리가 있음. 후반기에 살아난 원인은?
이순철 : 왜 멀리 다저스까지 감? 가까이 KIA가 있는데.
최원호: 보우덴. 양의지. 민병헌 선수 복귀하고 장원준 부진 탈출하면서 후반기 상승세.
이순철 : 투수쪽에서는 선발 함덕주. 불펜 김강률 선수가 잘해주고 있음.
후반기 타자들 공격력도 동반 상승 중.
안경현 : 전반기에 2년연속 우승 라인업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밸런스도 맞지 않다가 이제서야 맞아가기 시작.
이순철 : 양의지. 민병헌 부상 공백을 백업 선수들이 정말로 잘 메워주었음.
정우영 : 함덕주 선수가 상대팀 2-3선발 잡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음. 7월 이후 선발 방어율 3.92 불펜 방어율 3.68로 1위.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어떻게 전개되고 포스트시즌에서의 모습도 기대
(2) 롯데, 5강 진출 가능할 것인가?
정우영 : 후반기 5할 본능 보여주는 롯데. 후반기 13승 9패 방어율 4.44 팀타율 2할 7푼 2리 승률 5할 9푼 1리.
후반기 들어서 방망이는 터지지 않고 있는데 이길 만큼 치고 있음.
안경현 : 잡아야할 팀은 LG와 넥센인데 쉬워보이지 않음.
최원호 : 힘든 시기에 조정훈 선수와 린드블럼 선수가 합류하면서 마운드 안정. 타선이 주춤해도 마운드 안정화가 희망적
이순철 : 신본기 선수가 3루에서 수비. 공격에서 좋은 역할 수행 중. 레일리 선수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선발도 타구단에 떨어지지 않음.
가능성 있다고 생각.
정우영 : 손승락 25세이브 WHIP 1.23 , 배장호 선수 57이닝 8승 1패 WHIP 1.32 기록 , 조정훈 선수 13이닝 2승 2패 WHIP 1.88 기록 ,
박지형 선수 25이닝 1승 3패 WHIP 1.62 기록
5. 이성훈 기자의 球와 숫자들 - KBO 리그 역사상 1999-2001년, 2014년부터 현재는 최고의 타고투저 시대.
1차 타고투저와 2차 타고투저는 다름. 1999년부터 2001년까지의 1차 타고투저는 36타석당 1개 홈런이 나올 정도로 홈런의 시대.
2014년부터 현재까지의 2차 타고투저는 홈런 숫자는 감소하고 인플레이 타율이 높았음.
좌타자의 증가가 주목할 만한 상황. 2015년 처음으로 좌타자 40%를 넘었고 지난해 갱신. 타고난 왼손잡이 비율은 세계 10% , KBO 5%.
지금 좌타자 비율은 우투좌타 증가 때문. 2000년대 중반 알루미늄 방망이 사용이 금지된 후 교타자형 좌타가 증가.
6. FAN心 - 우천 취소의 기준이 뭡니까?
정우영 : 저도 제대로 된 기준을 알고 싶음. 10일 수원은 비가 분무기 뿌린 것처럼 촉촉하게 왔음. 새벽 2시에 비가 내리다가
그쳤고 오후에 비가 내렸다 안내렸다 하면서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 선언.
새벽 2시에 내린 비로 인해 못한다고 취소할 정도면 새 야구장을 지어야.
11.3mm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 회복 못했다는데 그러면 야구는 그동안 어떻게 했는지?
안경현 : 최근에는 경기 시간 이후에도 기다려줬는데 10일 수원은 왜 그랬는지 이해 불가.
정우영 : 경기 개시 1시간 30분 전에 당혹스럽게 갑자기 취소.
이순철 : 그라운드 상태는?
정우영 : 저는 당연히 경기 하겠다고 생각했음. 팬들은 그라운드 상태 회복 불가면 아예 조금 더 일찍 취소하지
팬들 겨우 도착했는데 취소된거에 불만이 많았음.
구장 주위 거주 중이신 팬분들 조차 제 SNS에 취소 이해불가라는 글을 올리심.
오후 5시 20분에 취소 선언. 비가 그칠때 취소라 당혹스러웠음.
시즌1때 우천 취소 메뉴얼 제작을 한 적이 있었음.
최원호 : 어느 정도 상식에 맞게 조치를 해야.
안경현 : 어쩔때는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할때도 복구해서 경기한 적도 있는데 10일은 가능하다고 봤는데 취소시킴.
7. 엔딩
정우영 : 잘못은 인정하는 것이 팬에게 용인을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물)
물에 처음으로 들어가는 하프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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