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 KIA, SK
사실상 작년 우승전력이 그대로 유지된(미안하다 김호령) KIA입니다. 거기에 외국인선수 3명 모두 깔끔한 재계약으로 시즌초반의 불안요소를 없애고 시작합니다. 윤석민이 돌아오겠지만 잘해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어느덧 타팀 주전급의 포수를 셋이나 갖춰버린(아니라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안정감도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최원준의 포텐이 왕년 장성호급으로 터질거라 예상해봅니다.
힐만야구가 일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쳤고, 뭔가 터질거라고 봅니다. 거기에 김광현이 본모습으로 복귀. 코칭스탭에 박경완 손혁...
투.타 모두 리그 최상은 아닌데, 어느팀에 비교해도 그렇게 딸리지가 않습니다. 감독역량으로 성적을 내는 모습을 예상합니다.
3~6위 : 두산,
넥센,
NC, 롯데
두산이야 뭐 늘 그래왔듯이 딱히 약점은 안보입니다.. 안그래도 좋은 투수진에 린드블럼의 가세도 있고, 여전히 안정적인 포수 양의지도 있고 잠실에서 홈런 뻥뻥 날리는 팀이지만 몇년째 스타일의 변화가 없다는게 오히려 다른팀에게는 편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넥센은 타격만 놓고 보면 리그1위를 해야 하는 팀이죠. 다 잘치는데 박병호까지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투수진인데 로저스도 그렇고 브리검도 그렇고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언제든지 1~2점은 뒤집어버릴수 있는 팀이고, 불펜이 괜찮기 때문에 가을야구는 충분할것 같습니다.
NC는다 좋은데 포수가 너무 불안해보이네요. 그리고 최준석의 가세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이호준이 빠진 자리를 최준석으로 놓을게 아니라 젊은선수들로 수비 휴식용 로테이션으로 활용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여전히 리그 최상급의 불펜진인데 외국인 원투펀치가 미지수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타격이 좋은 팀이었는데, 롯데는 타격보강에 더 힘을 썼습니다. 팀타율은 넥센과 함께 리그 최상위권을 예상해봅니다. 일단 최준석이 빠진것만으로도 작전운용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타팀에 비해 투수진이 약하고 이걸 보완해줄 포수도 없습니다.
7~10위 : KT, 한화, 삼성, LG
해마다 KT를 약간 쳐진 중위권으로 예상을 해왔는데, 언제나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올해야말로,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이 터트지면서 팀 내 나이많은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어낼거라고 예상합니다.
한화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리그 최악의 토종선발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KBO에서 외국인 선발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고(사실 KT를 7위 후보로 예상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뀐 감독이 투수진 변화를 보여줄만한 인물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포수를 보강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성적이 안나올 팀이 아닌데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참여에 의의를 두는 팀 정도로 기업에서 운영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신인선수들이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참선수들이 나이만 먹어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유머)
남녀 3만명이 인정한 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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