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는 구단에서 반대할만한 상황이긴 합니다.

그것도 발탁한다는것도 아니고 일단 와서 훈련하자고 하니 구단 입장에선 쓸데없이 부르는거 같겠죠
진짜 필요하고 쓸거라면 바로 발탁 협조 공문을 보냈을텐데 그게 아니고 그냥 훈련 합류하라는거니

애초에 발렌시아가 보내줄 이유가 거의 없긴하죠;
프로 단계에서 처음 맞이하는 프리시즌인데다가 구단 자체에서 최고로 기대하는 유망주기도 하고,
굳이 지금 안보내줘도 다음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있으니까요.
차출한다해도 거절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생각하네요.

애시당초 전지훈련이라는게 말이 전지훈련이지 핏만 확인하는경우도 상당합니다.
구단도 이를 알고 있었을텐데 혹사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마저도 거부했다는것자체가 의중이 어느정도 보이는거죠.
발렌시아에서 최고로 기대하는 유망주라고 보기는 과장된 감이 있지만 구단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자원은 확실하죠.

최고로 기대하는 유망주중 하나라고 해야 어울릴려나요?
그냥 눈여겨보는 수준이 아닌건 발렌시아가 대놓고 지키려는 유스들에겐 80m 이상의 바이아웃을 넣으면서 재계약하는데 강인이도 그 대상이거든요.
애초에 B팀도 올시즌에 승격할 예정이였는데 저번 시즌중에 올려서 경기 조금씩 내보내기도 했고..
올 시즌 B팀에서 어느정도 하냐에 따라 1군 데뷔도 생각해볼수 있는 위치죠.
워낙 유형이 1군에서도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서 한살 위 페란 토레스처럼 조기 승격할수도..

과거에도 손흥민도 비슷하게 차출거부가 있었는데, 선수와 구단이 먼저 선택하는거져..
현재 손흥민처럼 상황이 끝에 몰려야 차출 거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