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구관중이 많이 줄었다는 기사구요. 야구vs축구 대결붙이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힘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등 프로리그흥행은 국대성적과 직결됩니다. 이건 부동의 공식이라고 생각되네요
야구가 80년대 호황기였다가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쪼그라들었죠
본인은 당시에 삼성팬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팀은 우승을 했지만 야구인기도는 처참했습니다
당시에 야구 이미지는 지역연고라 대강 관심을 가지던가 야구광 아저씨들이나 보는 종목정도? 직관가면 아저씨들 소주빨고 분위기도 상당히 와일드했었죠
그러다 06wbc 08베이징올림픽을 통해서 리그도 호황기에 들어갑니다
당시 주축이던 이종범 박찬호같은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었고 이승엽은 병역브로커라는 별칭도 있었죠
리그는 응원문화도 발전하고 가족팬 여성팬도 많이 늘구요. 관중이 점점 늘어 500만 600만 700만을 넘었죠
당연한거지만 국대에서 활약한, 호감도가 높은 선수들이 리그 복귀해서 뛰면 자연스럽게 그 경기가 보고싶은겁니다
자타공인 비인기팀 대구fc가 조현우 한명으로 관중몰이하는걸 보세요
06년 08년때가 그랬습니다. 야구 안보는 사람도 야구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죠
여기서 본론으로 가보자면
오지환이 왜 공공의적이 되었는가? (+박해민)
과거 국가대표선수는 리그최고스타+해외리그스타들로 구성돼서 실력도 좋았고 자긍심 애국심 책임감 등등이 지금과 비교불가능이었습니다
때문에 병역면제는 논란거리도 아니었습니다. 병역브로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였으니
면제를 받아도 계속 국대 차출이 될거고 활약해줄게 확실하고 면제와 상관없는 선수들도 헌신적으로 뛰어줬습니다
박찬호만보더라도 메이저리거임에도 예전선부터 국대 꼬박꼬박 참가해서 후배 지도도 해주고 그랬죠
현재 국가대표는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책임감 자긍심은 온데간데 없고 면제받은 선수는 역지로 끌려가고 미필선수는 갖은 편법을 동원해서 국대차출되죠
위에 언급한대로 이런 비호감 선수들이 뛰는 리그를 누가 보고싶을까요
비야구팬은 물론이고 이미 야구 보던사람도 정떨어져서 안봅니다
병역문제 말고도 도박 폭행 각종 범죄와 약물파문 인성 팬서비스 등등 정떨어질 요소는 꽤 많습니다
매번 솜방망이처벌, 극성팬들의쉴드, 성적을 핑계로 묵인한 구단 등으로 인해서 스리슬적 넘어간거뿐
본인은 대구연고 삼성팬이었다가 도박4인방파문을 기점으로 야구를 전혀 안봅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딱 끊게 될줄은 몰랐어요
특정프로팀 응원하는분은 아실겁니다. 관심끊는게 보통일이 아닌거
이러면 또 그러겠죠? 그래도 그렇지 이번 병역논란이랑 범죄랑 비교하냐고 ㅋ
저는 범죄유무와는 전혀 무관하게 도의적인 이야기를 하는거고 정떨어질 사유는 충분합니다
제가 야구 끊던시점에서도 쉴더랑 비판하는 팬이랑 맨날 싸웠습니다
제 이전글 댓글을 보시면 오지환 쉴더들의 논리를 확인하실수 있으실텐데.. 현재 여론과 전혀 동떨어진 인식을 보실수있는데
따끈따끈할때 쓴 글이라 몇일 지난 지금 다시 보면 기가 찹니다 ㅋ
현재 현장 선수들 kbo 일부독실한팬들 모두다 현재 여론을 전혀 못읽고있죠
결과는 지금 보시는대로..
이건 결과론이 아니라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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