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포수 양의지(31) 선수와 계약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으로, 계약금 60억, 연봉 65억원으로
총액 125억원
규모였죠
이번 시즌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 선수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
에 오르며 국내 최고 포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NC 이동욱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죠
NC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
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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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격 2위인 포수를 영입한건 아주 현명한 일입니다 .
다만 FA를 앞둔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을 숨기거나 이를 악 물고 뛰기 때문에 성적은 항상 좋았었죠 .
문제는 계약 이후 긴장이 풀리면서 한계치를 뛰어 넘었던 몸에 문제가 발생하는겁니다 .
NC가 올 시즌 포수쪽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돈슨같은 돈을 쓰더라도 국대 포수를 영입한 점에 대해선
그 누구도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다만 좀처럼 선수들의 과열화되어가는 FA 몸값을 진정 시키지 못하는 KBO 측과 구단들의 책임소재가 크죠.
이러다간 언젠가 200억 선수도 등장하는 날이 머지 않았겠군요 .
그럼 과연 이 정도의 엄청난 금액을 받는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느냐?
그야말로 FA 계약은 도박이라고 봐야 합니다 .
거진 계약선수들의 7~80%는 1~2년후 성적 폭망하거나 부상으로 드러눕는게 태반이거든요 .
더욱이 포수쪽 FA는 개인적으로도 의문인게
과연 네임드 포수를 영입한다 해도 그 효과가 팀 성적의 결과로 이어줄수 있느냐입니다 .
지금껏 FA 제도가 생긴 후 네임드 포수 FA 영입하여 팀 성적 올라간 경우를 거의 못봤거든요 .....
(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
김동수 , 조인성 , 강민호 ... 모두 쪽박이었지 않습니까?
김동수는 90년대 LG 시절 . < 국내 최고의 포수 > 로써 맹활약했으나 거액을 받고 삼성으로 FA 이적한 이후
타격 폭망에 부상까지 겹쳐 거의 활약 못하다 ... 몇년 뒤 스크로 쫓겨나다시피 했죠
조인성 역시 진갑용과 함께 국내 최고의 포수 투톱으로 명성을 올리고 100타점까지 때리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스크로 이적 이후 타격 성적 폭망에 점차 출장경기수 줄어들며 한화로 쫓겨났죠
강민호의 경우엔 개인 성적은 평타를 쳐 주긴 했으나 FA 금액을 들인만큼의 팀 성적 반등은 눈꼽만큼도 없었죠
이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게 선수들에게 뻥튀기 된 엄청난 돈 주면서 사오기 보단
그럴 돈이 있다면 그걸 유망주 육성에 투자하여 젊고 파워 넘치는 팀을 만드는게 더 낫지 않겠나 생각해요
쨋든 양의지 선수 내년 NC에서 썩은 팀 데리고 얼마만큼의 활약을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잡담)
티타늄 면도기 사용중인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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