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저우 직관 후기~

홈서포팅쪽은 스탠딩석인데 AFC에서 막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대구 경기장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나라에 맞게 잘 지은듯 하네요

경기장 접근성과 관람성(?) 이 두가지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이거 몇년만에  이적료로 셀링흑자가 아닌 티켓으로 흑자구단 나오는거아닌지
대구 구단주 최강
중국놈들 난동대비해서 경찰배치도 적절하고
원정팀응원단덕분 때문에 홈팀관중이 입장못했다는 아쉬운후기가 몇개 올라오기도 하는군요

마지막에 기념촬영에 권영진(별로지만)나와서 같이 찍길래 그러고보니 구단주ㅡㅡ; 경찰동원도 적절했어요 끝나고 교통정리까지. 중국팬들은 그냥 압도되서 기죽고 쭈글했어요 가끔씩 짜요만, 끝나고도 조용히 퇴장~~ ㅋㅋ

대구은행이 아니라 대구시장이 구단주 ㄷㄷ 시민구단이 좋은게아니군요
손안대고 코풀었내여.. 지지율도 올라가고

그런데 사람들이 밖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게 자유당 대구 시장들이 대구에서는 눈에 띄는 헛질을 별로 못합니다. 그냥 찍어준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헛짓을 하면 비판이 장난이 아닙니다. 셍각보다 별로 눈에 띄는 헛짓을 안하는 것이 지금까지 그들이 롱런하는 이유일지도 모르죠. 대구 시청 이전도 자기들 끼리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대놓고 이야기를 잘 못하고 있는 것이 이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무엇보다도 대구 FC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조광래 사장이 사실상 전권을 갖고 움직이고 있고, 의외로 잡음이 없죠. 물론 성적이 좋아지면 간섭이 들어올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성적이 좋으면 더욱 더 팀을 건드리기가 쉽지 않겠죠.

지금 대구의 돌풍은 조광래 단장이 열일한 덕분인데, 축협과 척을 지면서 사실상 커리어가 끝장난 만화축구 평화왕을 데려다 프런트에 앉힌 사람이 바로 지금 대구시장이라서요.....
정치판이야 어떻게 돌아가든 축구팬 입장에서는 저 양반이 계속 시장 자리에 앉아있는 게 낫습니다.
새 시장이 와서 공신들 논공행사 한다고 막 꽂아주는게 시민구단 프런트 자리인지라.
지금 그 덕분에 팀이 작살난 대표적인 케이스가 대전 시티즌이죠.

우리나라 평균 관중수에 알맞게 잘 만든거 같아요

최대 만오천석 딱인거 같아요

맞아요 쓸데없이 크게 지으면 너무 비어보임

경기력 오지고, 지리고~
EPL 보다 잼있음 ㅋㅋ

부럽습니다!!
올해는 직관 하러갈께요~

근데...장기적으로 아챔 계속 생각하면 서포터즈석에 좌석 설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황금 자리가 맨날 텅비면 무슨 공간 낭비입니까... 팬들도 더 못들어가고, 구단도 돈 더 못벌고... 다시 검토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참 이해가 안가네요... 도르트문트 그 광활한 서포터즈석도 다 스탠딩석이던데...챔스리그할때 안비워놓잖아요... AFC는 대체 뭔지....

언뜻 보기엔 영국 fa컵 할 때 하부리그 팀 경기장 같은 느낌이네요.
구장은 작아도 좌석이 꽉 차보이는게 펜들이 엄청 열정적인 것처럼 보이던데...
선수들 경기할 맛 나겠어요 ㅎㅎㅎㅎ
대구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