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5년이상 하신 분들은 대부분 아는 이름일겁니다.한두달만에 이천원 전후에서 오만원이 넘어간 희대의 작전주. 당시 재료가 투시 센서인가 그랬죠.
그때가 아마 2004년쯤인가 그랬는데, 당시 저는 주식의 주자도 몰랐던 20대 중후반의 신입사원이자 갓태어난 딸이 있던 가장. 취미로 하던 카메라를 다 정리하니 이백만원 정도가 생겨서 재테크한다는 생각에 주식계좌열고 홈트레이딩깔았죠. 당시 샀던 보해양조가 몇십프로 오르면서 이백이 삼백이 됐고. 우연히 플래닛82를 알게 되어 별 생각없이 이천원초반에 매수를 했는데 그 때 조작들어가며 급등시작. 주가는 오만원넘어갔지만 저는 삼만원언저리서 팔고 나왔습니다. 삼백이 몇주만에 오천이 되는 순간이었죠.
그 사건이 저에겐 십년가까이 이어진 재앙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경험하다보니 우량주는 멀리하고 테마주 따라다니며 조금씩 손해보는데 주식계좌에 돈은 있으니 카드로 막 긁고 다녔죠. 그러다 서브프라임사태때 미수쳐서 결국 마이너스 구간으로 진입. 정신차리는데 딱 십년이 걸렸네요. 지금은 변동장에 etf만 가끔하지. 나머지는 중대형중 내수주. 수출주 위주로 분산투자하는 중입니다. 요즘 시장이 출렁거리니 그 때 생각나서 주저리 써봤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
(블박)
60대 남자의 보복 운전
(17)
주식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