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적으로 수산업 관련 기업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장기투자 종목 뭐 없나해서 여러가지 둘러봤습니다.
예전 기사인데 2011년쯤에 피시플레이션 우려로 수산물 가격 급등하면서
동원이나 사조 같은 수산주들이 상승했었던 적이 있었죠.
인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수산물 수요는 증가하는데 생산량은 이를 제대로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국인들 식습관이랑 유통망이 바뀌면서 소비하는 수산자원이 어마어마한 걸 두고
우스개소리로 중국인들이 전부 회를 먹으면 일본은 물고기 구경도 못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뭐 요즘 실정을 보면 수산물 관련한 국가간 분쟁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데
관련 부처의 장기적인 계획은 특별한 게 보이지 않네요.
우려섞인 목소리는 꽤나 오래 전부터 흘러나왔는데 말이죠.
당장은 아니겠지만 지금과 같은 무분별한 남획과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피시플레이션은 한번은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수산업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했거나 비젼이 있는 기업들을 주목해봤습니다.
수산업 쪽을 지켜보다 보니 최근 들어 재밌는 기사소재가 있네요.
장어소비가 많은 일본이 어획량이 부족해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장어 한가지 품종에만 국한된 기사지만 이런 것도 투자에 있어서는 중요한 소스죠
관련 기사들 검색해보시면 올 초부터 잊을만하면 기사로 한번씩 조명되는 소재입니다.
양식업을 하는 어업법인들이 대부분 비상장이거나 코넥스 상장이지만
장기적인 성장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최근에 올라온 기사 중에는 그린피시팜이란 회사가 눈에 띄더군요.
모회사 그린플러스가 알루미늄 원자재 생산으로 시작한 기업이고,
첨단온실 및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제 글 보신분은 아실수도 있겠지만 그린플러스는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가진 네오엔비즈란 회사도 관심이 가고요.
최근 당진에서 수산업 발전 토론회도 한차례 가졌었네요.
9월달에 해양수산부 장관이 방북한 이후, 공동어로구역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시점이지만, 저는 최대한 다양하게 파보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투자는 개인의 성향이고, 의견이니 너무 몰두해서 보지 말아주세요ㅎㅎ
항상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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