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에 관해서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1) 표면이율은 고정금리입니다.
2)  시장에서 거래할때는 그냥 시장 가격으로 거래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5천만원짜리 채권이 현재 시장 가격 5200만원이면 파는측은 그냥 5200만원만 받아갈 뿐입니다.
 
  그럼 최초에 매수해서  5200만원에 매도한 사람의 금리는 얼마냐구요?
    그건  보유한 기간 x  (매수 - 매도 가격차이) 등등을 공식에 넣어 계산해보면 그사람이 얻은 금리가 나오는거죠.

    시장가격이 바뀌면 당연히 이러한 금리는 바뀌는 거고 다시 말해서 이 채권이 실제 시장금리는
    시장가격에 의해서 계속 변동된다는 얘기입니다.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고 알고있는데요 맞나요?
그렇다면 최초로 채권을 구매한 사람은 5천만원 이하에서 채권을 매도하게 되는건가요?
5천만원 이하에 매도하게되면 이자를 조금도 얻지 못하고 손해만 보고 매도하는 셈인가요?
채권 보유자가 대체 왜 손해를 보고 매도하는건가요?
그냥 들고만 있어도 고정 금리를 받을수있을텐데 말이죠

맞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개 다른 시장금리도 이에 따라 연동되므로 보통 상승하게 되고
따라서 해당되는 채권가격들은 대개 하락하게 됩니다.
(아주 정밀하게는 인상폭과 채권의 만기 기간등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이에 관해서는 복잡한 금융서적 참조하시고... )

만약 금리인상 폭이 크다면 구매한지 얼마안된 채권이 매입가보다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왜 손해를 보고 매도하냐구요?

1) 다른 채권들도 다 같이 떨어지므로 더 좋은 채권으로 갈아타기 위해서 매도합니다.
2) 조금 있으면 다시 금리가 더 인상될것으로 생각하면 만기가 짧은 채권으로 갈아타기 위해 매도합니다.
3) 금리가 지속적으로 더 인상될것으로 생각하면 아예 현금화하기 위해서 매도합니다.

... 등등의 이유가 있겠죠.

위와 같은 채권은 그냥 들고있으면 고정금리를 받는거 맞습니다.
그래서 채권 전략 설계할때 최악의 경우도 몇 프로는 보장... 이런 식으로 되는 경우가 많죠.
다만 이런 경우는 주식으로 말하면 그냥 매수후 홀딩과 비슷한 전략으로 능동적인 시장대처는 아니고 그냥 애초의 보장값만 그냥 굳히는 거죠. 운용자의 선택입니다.

채권 포트폴리오와 매매법에 대해서는 금융서적 참고하시면 다양한 그래프와 이론을 보실수 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해가 알기 쉽게 쏙쏙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