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반 정도의 일입니다.
지금도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옵셔널벤쳐스"를 샀었죠.
누가요? 제가 말입니다. ㅎㅎ.
당시 상황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삼성전자 주가는 13만원 정도이고, 하이닉스는 50원 이었드랬지요. (지금 몇 배 올랐나? ㅋ)
그런데 어느 날 김경준이가 미국으로 튀었다 하고, 얼마있다 정리매매에 들어가더군요.
대충 30만원 건졌습니다.
(물론 주주모임도 갔었군요. )
이 때 한국 정부의 금융시스템이 외국인들에게는 놀기 좋은 장소며,
아무런 대응책도 없는 체계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20여년 흘러 MB가 "정치보복 운운"하며 추위타는 걸 보게됩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데요.
지금 현재 김경준이가 MB에 대하여 인터뷰를 했더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김경준이도 결코 MB와 다르지 않는 인간이라 여깁니다.
자기가 무슨 의인인 양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저 인간도 개미들 사기치다 자기만 벌받고
MB는 별일 없으니까 배아파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 MB와의 인연을 (당시는 몰랐음) 심심해서 적어봤습니다. ㅎ
주식투자의 수익을 제대로 내는 부류는 약 3%라고 합니다.
이들도 상폐종목을 사 본 경험이 있는지 궁궁하기도 하네요.
주식은 잠깐 마음 놓으면 털리는 종류같습니다.
그 잠깐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성투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타)
성심당 직원 복지 중 하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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