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주식을 처음 시작한 사람입니다.
이제 유월이니 어느덧 반년이 다 됐네요.
반년 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유튜브 영상 몇 개만 보고 주식을 했습니다.
초기 자본은 450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냥 보너스 받은 돈의 일부였고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지인 추천으로 좋은사람들과 일신바이오를 반반씩 삽니다. 몇 주 뒤 미국증시가 어쩌네 저쩌네 뉴스가 뜨고.. 어플메인에 총 자산은 350이 됩니다. 그리고 폭락하는 날 지인이 전화를 해주더라고요.. 팔라고.. 더 떨어질 거라고.. 버리는 돈?이였지만 아쉬움은 컸고 지인 말대로 더 떨어질 것 같고 장도 안좋아보여 모든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 뒤 보니 좋은사람들은 두배 아니 세배가 돼있더라고요. 참 어이없는 웃음만 나왔죠.
(이때부터 타인 추천종목은 참고용으로만 생각하고 매수는 안합니다)
뭐 잃은 건 어쩔 수 없고 그냥 내가 정해서 찾아보자 생각하게 되어 내가 아는 회사들을 쭉 봅니다. 그 중 크루셜텍의 차트가 주기적으로 상승하락을 반복하는 걸 발견합니다. 그리고 오를 타이밍인데? 생각하고 그날 바로 삽니다.
다음날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납니다. 상한가는 아니지만 상승종목 탑5 안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그날 욕심을 버리고 매도하여 총자산 450으로 본전을 찾습니다.
(차트는 당시 시가 종가 고가 저가만 볼 줄 알았습니다)
얼마뒤 행남자기의 급등이 있어 충동적으로 그냥(지금 생각해도 무식하게) 들어갔습니다.
당일 오전에 쭉쭉 오르더니 오후가 되니 쭉 빠져있더라구요. 그때 후회막심이었죠. 어떻게 찾은 본전인데..
다다음날 장대양봉을 그리더니 장시작부터 3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칩니다. 와우..4일째는 장대음봉으로 많이 하락했지만 시가는 상한선으로 시작했습니다. 저의 매도타이밍은 언제 일까요??
전 바보같이 201원에 사서 장대양봉 그린날 210원에 팔았습니다. 4일째 시가가 513원정도 종가가 430정도 였으니 또 후회막심이더군요.
어쨋든 이득은 보고 빠졌으니 총자산 500을 찍습니다.
(이때 상승중인 종목은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자는걸 배웠습니다)
4월말 네이처셀이 거래량도 펑터지고 장대양봉을 그리는걸 봅니다. 느낌으로 +26%에 바보처럼 또 따라 들어갑니다. 근데 운이 좋게 다음날 아침에 15%정도 먹고 또 매도해버립니다. 솔직히 당시 유튜브도 그랬고 카카오티비도 그랬고 바이오는 다 거품 빠진다는 말이 하도 많아서 바로 팔았습니다.
여기부터 뭐 샀다고 말안할게요.
대북주가 대세이기에
오를대로 오르고 조금씩 횡보하는
대북주를 샀다가 북미회담 취소 뉴스로 -20%로 곤두박질치더군요..
여기서 손해를 많이 보고 또 팔았습니다..근데 토요일에 뉴스가 참 이걸 좋은 뉴스로 봐야 하는데... 아깝고 아쉬울 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더 믿을걸..하고요....
결국엔 또 본전 밑으로 내려갔네요.
그냥 작은 직장 다니고 있는 젊은 청년이라 큰돈으로 큰손해를 본건 아니지만 참 아쉽네요..
올 상반기 이일을 계기로 참 배운점이 많은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이렇게 사니까 이리 됐고 저리 됐고를 주저리주저리 쓰기만 하려다가 조언을 좀 구하고 싶네요..
제 스타일에 대해서? 고칠 점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목을 다 써놨는데 문제되면 글자삭하겠습니다.-
(동물)
엉덩이 만져서 놀라는 햄스터.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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