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vs 민희진 저는 동상이몽의 끝이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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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방시혁 vs 민희진 저는 동상이몽의 끝이라 생각하네요.

teki 2024-05-03 00:16 조회 2,784 추천 33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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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양쪽다 숨겨놓은 것들이 있는거 같지만. 대충 지금까지 나온것만 봤을 때..

애초에 시작은 좋았습니다.

어떤 설계도를 들고 와도 현실로 만들 자금력과 인프라가 있는 방시혁과

기가막힌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데 현실화 할 능력이 없는 민희진과 만남..

정말 기가막힌 조합이고.. 실제로 뉴진스라는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둘이 바라는 것이 서로 많이 다른데..

방시혁은 보이그룹 쪽에는 BTS 라는 넘사벽 원탑이 있지만.. 걸그룹에서는 아무런 결과물을 못 만들어 놓은 상태..

대충 끝이 보이는 블핑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했는지.. 걸그룹의 명가 JYP 라는 타이틀을 뺏어 오고 싶었던지..

하여간 걸그룹 쪽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다고 생각하네요..

민희진은 SM 에서 이사 타이틀 까지 달았지만.. 뭔가 부족했다고 생각한게 아닌가 하네요.

그래서 본인은 하이브를 통해 걸그룹을 키운 뒤. .본인만의 엔터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생각하네요.

민희진과 방시혁의 사이가 언제 부터 틀어 졌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은 좋았습니다..

하이브를 등에 업은 민희진은 그동안 본인이 생각만 했던 것들을 다 실현하게 되죠..

뉴진스가 등장할때 보여준 창의적 이면서도 폭발적이도 새로운 행보들은

하이브라는 이름이 없으면 불가능 했다 생각합니다.

뮤직비디오 만으로 데뷔 하는 것도.. 8600만 이라는 하이브 홈페이지가 있기에 가능하고..

데뷔 전부터 엠버서더 및 광고를 가져 온 것도. 하이브 소속이라는 타이틀 없이 실행되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풍부한 자본력과 홍보력을 가지고 있던 하이브이기에.. 이전에 구습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여 줄수 있기도 했고요..

물론 민희진 만에 독창적인 이미지 메이킹 능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고요..

민희진은 하이브라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 할지 또한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고.. 그것을 결과로 증명해 냈죠..

하이브 쪽도..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약속 합니다.

풋옵션으로 대충 2년간 어도어가 벌어 들이는 영업 이익 정도의 금액을 보상으로 제시하고.

이사들을 민희진 사람으로 교체함으로서 경영에 대한 전권을 부여 합니다.

하지만. 보상이 큰 만큼 경업 금지를 대비책으로 걸어 놓았습니다.

아마 하이브는 이 정도 조건이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아래 지만..

뉴진스를 걸그룹 상 탑으로 키우는 것에 열중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희진은.. 애초에 꿈이 엔터사 대표기 때문에..

경업금지가 족쇄가 되어 있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었겠지요..

특히 주식을 보유 하고 있으면 경업금지가 연장된다는 부분은.. 사실 좀 과한 족쇄가 맞 기도 하고요..

여기서 둘은 재협상을 시작하기 시작 하지만.. 아직 결론이 안 나온 상태지만.. 사실상 이제 끝났다고 봐야 겠죠..

재협상 내용은 대충 두가지.

13배를 30배로 해 달라.. 이건 2년치 영업이익이 아니라 6년치 영업이익을 요구 하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이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민희진 측도 인정한 펙트 입니다. 이런 요구를 해 놓고. 본인은 돈에 관심이 없다 운운 한거 너무 소릅 돋더군요)

둘째로 경업금지를 풀어 달라는 요구인데.. 하이브 쪽에서는 풀어 줄테니. 우리랑 좀 더 일하자.. 라는 제안을 내 놓았고.

민희진 측에서는 이제와서 답변을 아직 안했다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상 거부 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쯤되니. 둘이 추구하는 목표가 같이 갈수 없는 길이라는게 명확해 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정이긴 하지만. 몇가지 근거로. 전 민희진이 애초에 하이브를 이용해 뉴 진스를 키워 하이브로부터 독립해 자신만의 회사를 가지려고 햇다 생각합니다

첫 의심의 시작은.. 기자회견 내용이었지요..

뉴진스가 하이브로 부터 천대 받고 있다고 말한 부분..

뮤직비디오는 하이브 홈피에 올라 오지만. 쇼츠 등은 없는 것을 두고 하이브로 부터 천대 받는 신데렐라라고 칭했는데..

사실 그런 컨텐츠를 올리는 쪽은. 어도어 라고 봤을 때.. 반대로 민희진이 철저히 하이브로 부터 선을 그으며 활동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번째는 경업금지라는 말에 제동을 거는 변호사를 봤을 때.. 정말 수많은 막말을 했지만..

딱 한번 변호사가 제동을 건 부분이 경업금지라는 말을 할때 더군요.

노예계약 등의 단어를 쓰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경업금지라는 말이 나오면.. 계약서 상 내용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 내용이

한 계열사에 대한 절대적 경영권을 부여 하며 최소 천억이상의 보상을 약속한 것을 노예 계약 이라 칭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는 것을 우려한게 아닐까 하는

세번째로는 기자회견장에서 뉴진스를 언급하는 순간..

그토록 뉴진스를 아낀 다면서.. 어른들 싸움에 애들을 소환하는거 보고..

이 사람은 뉴진스를 정말 아끼는 것은 맞는거 같지만.. 지금은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

그리고 뉴진스에 대한 과도한 관계 강조..?

뉴진스는 신인 부터 매우 대접이 좋았습니다. 철저히 민희진으로 부터 말이죠..

정산도 상당이 일찍 해 주었고 각종 명품에 고급식당 등등.. 그 나이에 누리기 힘든 것을 민희진은 다 해주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놀란거는 자컨 중 부산 가서 찍은거 있는데. .

마지막 날 부산 앞바다에서 요트를 띄운 후.. 뉴진스만을 위한 드론쇼를 보여 줍니다..

사실 진짜 놀랐는.. 아무리 아낀다고 해도. 저정도로 해 준다고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뉴진스 활동을 보면.. 다른 연예인과의 접점이 매주 적습니다.

예능 챌린지 등 타 아이돌과 비교해 봤을 때.. 정말 적은..

제 눈에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수법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뉴진스를 데리고 독립하려면.. 맴버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그걸 위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지요.

마지막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권을 지금 이사회 결정에 따르도록 되어 잇는 것을..

대표이사 단독 권한으로 해 달라고 요구 했다는거.. 이건 더이상 의심할 여지를 없에는 건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 하이브도 이 요구를 보고.. 아. 민희진이 우리랑 같이 갈 생각이 아예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내칠 준비를 시작한게 아닐까 하구요.

이 정도로 제 생각은 정리 되어 가는데.. 아직 해결 못한 의문점은 두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정말 민희진은 본인의 계획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것일까 라는 점..

하이브 측이 민희진을 전적으로 믿고 저 요구를 다 들어 주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하이브 측이 조금이라도 의심을 가지고.. 하나 하나 따져 보기 시작하면. 절대 실현 불가능 한데.. 정말 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일까?

두번째는 아일릿의 등장..

이제 이년차 맞이 하는 걸 그룹이 둘이나 있는데 하나 더 나와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건지..

세세히 따지도 들어 가면 카피는 아니라고 하지만. 딱 봤을때 일단 청량한 이미지의 걸그룹 이라는 점에서 뉴진스랑 겹치는데.

왜 지금 시점에 아일릿이 등장하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민희진을 견제하려 만든 민희진과 경쟁하라고 만든 것인지

아 니면 물들어 올때 노 젓는다고.. 새로운 걸그룹을 만들어 판을 키워 보려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편의점 같은 경우. 200 이라는 매출을 내는 점포 근처에 하나의 점포를 더 내면.. 각각 120 정도의 매출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각 점포별은 손해가 막심하지만. 본사입장에서는 240 이라는 매출을 확보 할 수 있어 이득이라는.. 하이브도 이런걸 노린건지.. 의문점이 ..

이것 때문에 기자회견 전 까지는..민희진 쪽 주장에 좀더 신빙성이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진스 팬들에게 묻고 싶은 한가지.

정말 뉴진스=민희진 이라 생각하시는 건지..뉴진스가 하이브를 떠나 민희진과 활동 한다고 햇을 때..

지금보다 더 잘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무리 민희진이 대단 하다고 해도. 하이브라는 거대한 인프라를 활용 할 수 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희진도 지금은 회사 돈이기에 겁없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본인 회사를 차리고 회사돈이 본인돈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많은 것이 바뀔거라 생각하네요.

이상 요즘 딱히 재밌는 일들이 없어 주절 주절 적어봤습니다.

아이유도 콘서트 하느라 바쁘고.. 재밌는 드라마도 없고.. 야구는 언제부터 인가 진짜 재미 없어 졌고.

딱히 볼게 없어 아이돌 컨텐츠 쪽에 재미들 들이다 보니.좀 심하게 과몰입 하게 되네요.. 쩝.

지금이라도 둘이 화해하고 앙금은 좀 남아 있겠지만.. 뉴진스 키우는데만 몰입했으면 하지만.

그럴 시기는 지난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100알

t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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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16

엉엉아 2024.05.03 02:17

사회생활 1도 안한 개돼지들이 그저 감정팔이와 팬심에 뇌를 굴릴생각 1도없이 그저 한쪽만 불쌍하다 편드는꼴이라니 참 고등교육까지 의무인 나라에서 투자개념들이 이토록 없다는게 참담할뿐. 덧붙여 연예인 걱정안해도 수백배는 당신들보다 잘산다ㅎㅎ

추천 0

엉엉아 2024.05.03 02:1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랫맨 2024.05.03 02:20

멀티 레이블 개념으로 생각해 보면 뉴진스의 팬층이 안정되고 해외에서 인지도도 충분하기 때문에

집안 파이 나눠먹는다기 보다는 해외까지 바로 직 진출 가능하니 그렇게는 문제가 없을껍니다.

뉴진스 팬이 아일릿으로 이동할꺼라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르세라핌팬이 뉴진스팬이랑 겹치지 않듯이요

추천 0

랫맨 2024.05.03 19:19

@캪틴큐

뉴진스도 처참해 무슨

방시혁이 노하우가 부족해서.... BTS TXT데리고있겠니

뇌가있음 생각해봐

추천 0

캪틴큐 2024.05.03 19:24

@랫맨

닥쳐 우동사리야
쥐ㅅㄲ가 어디어 말을해

추천 0

ppppi 2024.05.03 19:01

뉴진스가 하이브에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하는 대목에서 약간 싸하더라구요??
민희진은 경업금지 이거 노예계약이니까 풀어줘버리고
뉴진스는 이미지훼손과 부당대부로 계약파기 되버리면
읭? 이거 피프티피프티자나??
이러면 진짜 아이돌이든 어떤 사업이 됐든
대체 누가 투자합니까

추천 0

teki글쓴이 2024.05.04 07:40

@연남동연가

뭐 저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최선은 지금이라도 봉합되는 거라 생각하는데..힘들거 같고..
어찌됬건.. 민희진과 뉴진스 맴버들의 각별한 사이로 볼 때.
맴버들에게 좀 타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좀 안타까움..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운 엄마인데. 회사가 이러면 안되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고.
엄마라면 그리 잘해주더니. 결국 자기 욕심을 위한 거였어.. 헐. 이리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상처가 될 거는 같네요.. 잘 이겨 내길 바랄 수 밖에..

추천 0

오늘도인생 2024.05.04 01:25

대부분 인정하는 내용이지만 하이브측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축소 되어 있지 않나 싶네요~! 양측에 공평한 논거로 평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천 0

seo1hee1 2024.05.04 13:48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을까에 대한 가능성을 보자면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과 반말하는 사이라는 것을 여러번 말하는데

제 생각에는 민대표가 방시혁과 틀어진게 아니고 박지원과 틀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지원이 자기편이라면 가능하다고 봤을겁니다.

의장이 있긴 하지만 모기업 대표가 실무적으로 동의를 해주면 많은 일들이 가능해지니까요.

박대표가 어쩌나 보려고 있었던건지 아니면 방의장에게 들켰던지 해서

같이 모의를 했으나 입장을 바꾼게 아닐까하는 뇌피셜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민대표 입장에서는 박대표가 배신자이기 때문에 빡친거죠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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