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중반까지는 각종 서류,보고서 작성이나 협력업체에 조심스러운 늬앙스의 협조메일 보낼때 

그냥 노래들으면서도 호다다닥 짬내는 시간에도 바로 쓸 정도로 시간 그닥 안쓰고도 다 해냈는데

(물론 지금 시점에서 보면 표현도 별로인게 많고 쓸데없이 장황해지거나 혹은 약간 무례하게 짧기도하나 아무튼 문제는 1도 안되는 상황)

점점 나이들수록 노래들으면서 서류 작성하는거? 정신사나와서 이젠 불가능에 가깝고;

특히 이런거 하다가 전화라도 오는순간 무조건 평소에 발생안하는 종류의 큰 오타가 발생되더라고요 

뭐 제가 국문학과 출신도 아니고 그정도 요구하는 자리도 전혀 아닌데

괜히 단어나 문장 구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꽂혀서 예전기준으로 별로 길지도 않는 글을 1시간씩 고민하고 수정하면서 겨우 마무리하네요...

40줄짜리 글 하나 쓰는데 1시간을 넘게 써버렸네요 하.... ㅠㅠ 벌써 1시가 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