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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살짝 웃기는 질문 좀 드려야 겠습니다. ㅎㅎ

야밤에체조 2014-08-09 (토) 18:29 조회 : 4391 추천 : 1

뭐 그렇다고 그렇게 웃기진 않구요.

혹시 재첩을 어항에서 키워보신 분 계십니까?

제가 옛날에 물생활을 좀 해서 오만 수중생물을 다 넣어본적이 있었습니다. 물 속에 완벽한 생태계를 만드는게 작은 꿈이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다른건 생각해 봤어도 재첩을 생각해 본적이 한 번도 없네요.

혹시 키워보신분 있으시면 그 노하우를 좀 알려주세요. 이제 어항에 다시 물을 채워볼 생각입니다.

그럼 다들 주말 잘 보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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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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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강백호 2014-08-09 (토) 18:36

고인 물이라 금방 죽습니다.

어릴때 집에 수족관이 있어서 재첩이랑 고동 잡아다

재미로 넣어본적 있는데 얼마못가 죽었던 기억이.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10:36

역시 고인물은 좀 어렵겠죠? ^^;

냥집사 2014-08-09 (토) 19:02

계속해서 새로운 물이 흐르는 하천 속에서 사는거라 같은 물이 계속 고여있는 어항은 힘들지 않을까요;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10:36

그래도 언젠가 시도는 해보려구요. ㅋ

10thMan 2014-08-10 (일) 02:04

물생활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어항물도 인위적으로 계속 흐르게 해주죠
안 그러면 썩어버리니까요
어항에 키우시는 분들 계시더군요
넣어 보려고 했는데 시골가서 잡으면 되는거 사기 돈 아깝고, 바닥 청소할때 귀찮아 질까봐 넣기 망설여 지더군요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10:37

흐르는 물로 미나리를 키울 생각입니다. ㅎㅎ 물론 많이 귀찮아 질듯합니다. 그럼 재첩의 생존률이 높아지겠죠?

포르토스 2014-08-10 (일) 07:46

그쵸.. 여과기로 물 계속 순환시켜주죠
재첩은 바닥을 다 헤집어놔서 혹시 바닥비료 쓰셨으면 안 넣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바닥 비료 성분이 올라와서 이끼 폭탄맞아요..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10:38

비료는 안써요. ㅎㅎ 인위적인건 어항설비 말곤 아무것도 안해줄 생각입니다.

아르젠하워 2014-08-10 (일) 11:21

물만보충하는 수초어항에서 사육이 가능합니다.. 대신 물 순환이 좀 많이 되야해요. 게다가 조개류는 밑으로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서 키워봐야 보기 힘드실겁니다;;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16:36

오오! 희소식이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음냥쿵 2014-08-10 (일) 13:12

재첩도 키웁니다.

http://greenfish.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449&search=%25C1%25A6%25C3%25B8&sort=&xcode=001&mcode=001&scode=004&GfDT=bml5W1w%3D

http://www.lovelyfish.net/mall/m_mall_detail.php?ps_mode2=&ps_search_save=&category_num=&ps_search2=%C0%E7%C3%B8&ps_goid=6370#A

http://www.hobbyworld7.com/shop/shopdetail.html?branduid=480803&search=%C0%E7%C3%B8&sort=

어항 속에서 조개 사육을 실패하는 경우는 대부분 아사입니다. 조개가 굶어 죽어요.
각시붕어 등 조개 속에 산란하는 어종들의 번식을 위해서는 조개가 꼭 필요하지요.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16:39

헐.... ㅡㅡ; 재첩 미쳤군요. 겨우 두세마리에 천원이라니!!!! 시장가면 한무데기에 이천원인데... ㅋㅋㅋㅋㅋ 너무 비싸요.

아하... 그리고 아사주의라... 그럼 물이 좀 오래되어서 미생물들이 좀 많이 증식한 환경에서 넣어야 겠네요. 예전에 일부러 연못물 떠와서 합치고 했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진사리 2014-08-10 (일) 20:05

저도 욕심에 민물수초 어항하고.. 해수어항에 복어 키우고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인위적으로 환경을 만들고 관리해 주지 않으면 생물들이 살아가기 힘들지요.. 어항 밑에 설치해 놓은 co2통이나 여과기들 보고.. 와이프가 위험한것 아니냐는 소리도 듣고.. 키우는 종이 늘어나 어항도 어느덧 5개나 되어 버렸고.. 제첩도 바닥재를 모래를 사용하면 별문제 없을 듯 합니다. 의외로 조개류 키우는 분들도 간혹 계시고..
다만.. 어떤의미의 수생생태계를 말씀 하시는지 몰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실 듯 합니다.
수질, 수온, 환경에 따라 이루어진 생태생물군이 다 따로 있으니, 군마다 관리해야 하는것이지, 무작정 어울리지도 않는 생물들을 합사하여 무책임하게 생명을 빼었버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조금 걱정은 되네요..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21:30

음... 전 그 당시에 열대어를 기르고 있었는데 거기에 맞춰서 간단하게 분해자 + 생산자 + 그외 물고기들 이렇게 대충 맞춰놓으니 딱히 관리 할 일이 없더라구요. 다만 생산자로만은 먹이가 부족해서 먹이는 꼬박꼬박 줬구요. 분해자로는 새우와 고둥류를 좀 넣어줬었습니다. 그랬더니 죽은물고기 치울일도 없어지고 너무 편했어요.

이양이이이잉 2014-08-10 (일) 21:20

예전에 꼬꼬마 국딩 때 집에 어항이 있어서
시골집 근처 강가에서 잡아온 칼조개 넣고 키워본 적 있어요.
어항에 넣어두면 어느샌가 꽂혀 있는게 신기했는데...
위 어느 분께서 달아놓으신 링크에도 있었는데 8천원이나하네요.
재첩은 강가 바위 바닥만 긁으면 잔뜩 나왔는데 2마리에 천원이라니...

야밤에체조글쓴이 2014-08-10 (일) 21:31

사실 어릴때 물근처에 살았었지만 민물조개류는 한번도 못봤어요. ㅎㅎ 그건 그렇고 지금까지 왜 제첩을 생각지 못했는지 신기하네요. 하긴... 열대어를 키웠으니 제첩 넣었으면 당장 죽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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