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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거미랑 동거중인데요 ㅋ

암유골 2015-10-15 (목) 13:58 조회 : 2608 추천 : 8

사육이 아니고 동거인게 어릴적부터 거미는 익충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절대 안잡고 놔주는 타입인데요

벌써 몇달? 에서 근 1년을 같이 사는 깡총거미가 있어요

집이 원룸맨션이라 들어오고 나갈구멍이 없거든요 창문 열어놔도 환풍도 잘 안될정도

근데 맨첨엔 그냥 놔두면 굶어죽겠지 했는데

크기가 점점 커지더니 이제 거의 새끼 손톱만해졌어요 ㅋㅋㅋ

맨첨엔 코딱지만했는데ㅋㅋ

대체 뭘 먹고 자라는지 알수가 없네요

집에 바퀴도 없고 한여름에도 창문 안열고 에어컨 틀어서 모기한마리 인들어오는데 크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

평소엔 가구같은데 숨어있다가 간혹 이렇게 벽타고 노네요 ㅋㅋ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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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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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호수 2015-10-15 (목) 13:59

아마 집에 돌아다니면서 자기보다 작은 곤충을 먹겠죠.
진드기나 먼지벌레같은...
잘 두시면 덕을 많이 볼겁니다.

암유골글쓴이 2015-10-15 (목) 15:52

저도 그런생각을 해봤는데 진드기같은 그런게 그렇게 많을까요? 으으 ㅋㅋ 청소좀 더 해야겠네요

지윤힝 2015-10-15 (목) 14:04

전 천장 구석에 긴다리거미 2마리 서식중

암유골글쓴이 2015-10-15 (목) 15:52

거미는 거부감이없지만 거미줄은 싫어요 ㅠㅠㅋㅋ 그래서 깡총거미에 한해서 동거승낙 ㅋㅋ

솔부엉이씨 2015-10-15 (목) 14:05

음... 살면서 자는 동안 자기도 모르게 입으로 들어와서 먹게되는 거미가 몇마리라고 했더라...

암유골글쓴이 2015-10-15 (목) 15:53

아주 좋은 단백질 식품이죠 ㅎㅎ

고수진 2015-10-15 (목) 21:16

그거 허구죠..미국에서는 그래서 괴담까지 나올 정도

샘스 2015-10-15 (목) 14:37

예전 동아리방 천정 구석에서 키웠던 엘리자베스가 생각나네요. 벌레같은거 잡아다 주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

암유골글쓴이 2015-10-15 (목) 1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집앞 거미줄에 막 개미 집어던지고 파리집어던지고 ㅋㅋ 숨어있다가 금방 튀어나와서 거미줄로 감싸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희생된 곤충들에겐 사죄를...

친절한하루씨 2015-10-15 (목) 14:49

저도 저 거미는 구석에서 잘 자라는거 보고 아무렇지 않은데...

가끔 보이는 손가락 두마디만한 늑대거미는.... 도저히.... 으읔....윽윽...으으읔......

ㅠㅠ

암유골글쓴이 2015-10-15 (목) 15:54

으윽....저도 손톱만한 깡총거미에한해서만... ㅠㅠ

로리고양이 2015-10-15 (목) 14:53

깡총거미 : 우리집에는 살색 아주 큰~ 먹이가 있어
매일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서 좋아!

암유골글쓴이 2015-10-15 (목) 15:55

저...말씀이신건가요? ㄷㄷㄷㄷㄷㄷㄷ;;; 내가 먹이었다니!!!

로리고양이 2015-10-15 (목) 16:27

근데 재 진짜 귀여움

혼자 놀라서 팔짝 팔짝 뛰어댕기는거 보면 재미있음..

어느새 사라졌다가 어느새 나타나서 문제지만;;

참을맛 2015-10-15 (목) 23:32

오.. 저 말고도 거미를 안죽이는 분이 계셨군요 ㅋㅋ
저도 거미는 이로운 곤충이라고 생각해서 죽이지 않고 내비두거든요 ㅎ 너무 크면 잡아서 밖에다 놔주구요

고수진 2015-10-16 (금) 09:57

저도 그래요.

가끔 방바닥 청소하면 작은 새끼거미들이 후다다닥 나오는데 그냥 훅 불어서 안보이게만 합니다

하긴 집게벌레나 쥐며느리도 그렇게 대하지만.
(바퀴라면 으지지직)

유령이당 2015-10-16 (금) 14:35

저도 거미는 안죽이네요 ㅎ
그 외에도 노란 무당벌레도 자주 들어와서 그냥 방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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