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가제로 인해 할인율이 제한받자 대형서점들 외에는 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대형서점들이 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중고시장에 눈독을 들였는데요.
(링크#1)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60373
대형서점이니 중소서점이니 하지만, 이 중고시장이 활성화되서 꿀빨던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신간 주워온 적도 있고 말이에요.
그러나, 문제의 근본인
도서정가제가 폐지되기도 전에 하나가 더 터졌습니다.
(링크#2)
http://www.kopus.org/info/NoticeRead.aspx?b_type=A&b_idx=5150
중고시장에서 신간 발굴하던 분들에게 타격을 주겠네요.
도서정가제로 대형서점 외에는 위축되어(대형서점도 위축되었으나 중소서점에 비하면야...)
대형서점 외에는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중고시장마저 대형서점의 독과점이 시작된건가 싶기도 하고 기분이 묘합니다.
도서게 분들이야 지금은 대부분 온라인 연재나 이북 위주로 보고 계신 분이 많을테니
이걸 실제 체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중고를 통해서 신간을 구매하시던 분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겠네요.
지금은 오프에서 신간들이 보입니다만, 본격적으로 규제 들어가면
더 이상 신간 구경은 힘들겁니다.
"소비자의 입장과 출판계, 유통계 모두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라는 발언에서 소비자의 입장이 어디에서 고려된 건지 궁금해지네요.
새책을 안사니 중고를 막겠다.
도서정가제랑 시너지 폭발하겠군요.
정말 머리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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