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타이어 장착 기준인 영상7도.

보통 영상7도를 기준으로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라고들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게 기준이 애매한게... 타이어는 주행하면서 열을 받는 물건이거든요.
영상 7도라고 하더라도, 햇빛을 바로 받으면 이것보다 온도가 몇도이상 상승하기도 하고,
주행중에도 기본적으로 십수도 정도 상승합니다. 초고속주행하면 수십도이상 상승하기도..

그래서 그런지, 트레드 거의 다된 ps3 -> 아이셉트에보2..로 교체햇는데,
바깥기온 0~영상1도기준으로, 마른노면에서 접지력 저하가 상당하네요.

생각보다 많이커진 슬립앵글은 기본이고... 고속주행시 안정성 저하..
급제동시 늘어나는 제동거리... 등등...

전문가들이 7도이하는 윈터타이어 성능이 좋아..라고 하기에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체감 성능은, 적어도 마른노면에서는, 영상1도 정도에서도 여전히 써머타이어가 더 좋네요.

물론 이제부턴 계속 영하권이고... 간혹 바깥 온도가 영상이 되더라도, 곳곳의 블랙아이스 때문이라도,
윈터타이어를 유지하는게 안전 측면에서는 확실히 더 나은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쨋거나 '마른'노면에서의 성능은... 차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