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겜 너무 급하게 흘러가니...

대너리스측에 너무 인재가 부족한게 크죠.

원작이 안나오고있어서 어쩔수없는듯
샘이 배우러간것만 원작 속도네요 나머지는다 초월진행중 ㅋ

늘어질땐 늘어지다가 중요한건 또너무빠른느낌

작가님도 본인 수명이 얼마 안남았다는걸 느끼신듯..

대너리스쪽 변명을 하자면, 하피의 아이들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그 상황에서 누굴 믿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대너리스였어요. 그 상황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편에 서준 티리온은 일단 적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해줬고, 꽤 머리도 똑똑했으며 전직 왕의 핸드였다는(정확히는 핸드 대리였지만) 경력이 있으니

적이 많고, 신뢰할만한 부하들이 별로 없는 대너리스 입장에서는 티리온을 중용할 충분한 명분이 됩니다.

다시봐보시면, 하피의 아이들이 대너리스 암살 시도하기 전까지는
모르몬트도 안 믿다가 용타고 도망갔던 암살 사건 이후로 모르몬트도 신뢰하죠.

그 사건이 오히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구분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그 때 적이 아니었던 인물들은 모두 포섭해야하는 게 대너리스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었던 거에요.

글을 쓴다는 건 샘물과 같다.  말라버린 샘물에서 물을 뽑으려니 죽을 맛이다.  진작에 마무리 잘 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