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구했는지 알고 싶다!

[취미생활] 왜 안 구했는지 알고 싶다! [댓글수 (46)]

Essen 2015-12-26 (토) 21:06 조회 : 15845 공감수 : 57

12월 19일 소요문화제 에서

세월호 관련 사진만 올려봅니다.

도대체

왜, 안 구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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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글쓴이 2015-12-26 (토) 21:06

마지막 사진은 이전에 담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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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돌이 2015-12-26 (토) 21:06

저옆을 지나가기가 미안해집니다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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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글쓴이 2015-12-26 (토) 21:06

내가있는 자리에서 잊지않는것, 잊지않으려 노력하는것도
큰힘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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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k 2015-12-26 (토) 21:06

지금도 그렇지만 세월호 때...
비통하고 답답하지만 이 부조리한 나라에서 꾸역 꾸역 살기 위해 출근하는...
제 자신이 하염없이 작게 느껴지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 해서...
아이들에게 같은 어른으로 제가 다 미안하더군요. 지금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렇게 나가서 같이 서있어 주지 못 하는 제 자신까지 미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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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글쓴이 2015-12-26 (토) 21:06

내가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며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을
잊지않고 기억하는것도 큰힘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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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퉁 2015-12-26 (토) 21:06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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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글쓴이 2015-12-26 (토) 21:59

세월호에서 희생된 아이들이나
가족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되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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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GINA 2015-12-26 (토) 22:31

이런글볼때마다 느끼는게 우리나라도 총기허용좀 하는게 낫지않을까하는. 권력자들이 두려워해서 절대 해줄리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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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글쓴이 2015-12-26 (토) 22:40

격하게 공감한다면
과격하다고 공격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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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GINA 2015-12-26 (토) 22:52

뻔하죠뭐. 언론조차 그들의 편이고 댓글알바들도 있는거 뻔한거 알죠. 베충이가 좌표열고 화력집중할수도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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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매니아 2015-12-27 (일) 02:12

공기총도 전부 경찰서 영치로 바뀌였어요
두려운 놈들이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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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샌드 2015-12-26 (토) 22:57

세월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답답해 집니다. 정의롭지 대한민국이 언제까지 버틸수있을지 마치 대한민국도 세월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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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ara 2015-12-27 (일) 00:26

대체 무얼 숨기려고 방치한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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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레몬 2015-12-27 (일) 00:55

멍청하고 한심한 사람들의 합작품으로 못구한거지 안구한건 아니죠. 사실과 선동은 좀 구분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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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클래식 2015-12-27 (일) 01:42

안구한거 맞는데요~~
처음에 해군참모총장이 함정파견지시했는데
청와대선에서 누가 막았는지~~
두번째 소방재난청이 아닌 인명구조능력이없는 해경에게 누가 지휘권을 줬는지~
세번째 주위 어선들이 구조하러 나섰을때 해경은 본인들은 구조하지 않고
주위를 왜 통제만 했는지~
유가족은 궁금하지 않을까요???
아 하나더 있네요~ 대통령은 7시간동안 어디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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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레몬 2015-12-27 (일) 02:38

그렇게 인터넷 음모론만 믿고 다니면 현실감각이 둔해지고 결국 사회에 적응못하는 낙오자로 살면서 사회탓만하겠죠. 시스템이 거지같아서 사고가 난 인재를 안구했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수준이 참 남들에게 이용당하기 딱 좋은 수준이네요. 인터넷만 보지말고 세상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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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BC 2015-12-27 (일) 05:25

청문회로도 정확하게 판가름 못하고 있는 문제를
이분은 우주의 기운을 빌려 답을 내놓으셨습니다
존경합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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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레몬 2015-12-27 (일) 10:09

청문회가 왜 일을 그렇게 저능아처럼 했냐. 대통령은 뭐하고 앉아 있었냐지. 왜 일부러 구하지 않고 죽였냐? 는 아닙니다 똑바로보세요. 부모의 실수가 아이를 죽음으로 몰았을때 자책하며 내가 죽였다 라고 말하는 의도라면 이해하겠으나 살해의도를 가지고 일부로 죽였다 말하는거면 가도 너무 한참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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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GINA 2015-12-27 (일) 08:15

차라리 음모론이면 좋겠네요. 현실은 안구한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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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레몬 2015-12-27 (일) 10:12

그런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볼때 어떤 @#*가 저런말을 믿을까 했는데 여기있네요. 뭐 광신도에게 팩트를 보여주고 설득한다고 설득될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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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GINA 2015-12-27 (일) 13:42

말하는 수준하고는 어떤사이트에서 온줄 알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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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레몬 2015-12-27 (일) 10:30

그러고 보니 인터넷에서 로또번호 찍어준다는 사이트에 몇십만원씩 바치는 사람도 있는데 뭔들 못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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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5-12-27 (일) 07:07

우리나라에 통영급 수상 구조함이 2대 있어요. 통영함이랑 광양함. 당시 광양함은 만들던 중이었고 올해들어 진수했으니까 당연히 파견할 수 없고 통영함 갖고 문제 제기를 하는데

군함은 진수-취역-전력화 과정을 거쳐요. 물에 띄우는 진수식 한다고 해서 그 배가 당장 뭘 할수 있는 게 아니에요. 배에다가 장비 올리는 건 진수 이후에 하는 거에요. 통영함은 구조함이어서 의미가 있는 건데 막상 진수만 했지 구조장비가 완비되지 않은 취역 전 상태였어요. 물론 취역 전까진 해군 소유가 아니라 대우조선의 소유구요.

더 중요한 건 전력화 과정이에요. 함정이 취역했다고 해서 당장 수병들이 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진수부터 취역 때 까지 장비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취역부터 전력화까지는 해군에서 운용해보면서 부대 편성을 하고 장비 운용 훈련을 해요. 게다가 통영함은 통영급 초도함이어서 전력화 과정에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방사청-해군-대우조선 양해각서가 있다고 하더라도 취역 전 상황이면 현장에 투입해서 운용할 방법이 없는 거에요. 이해가 안간다면 급하다고 해서 훈련도 안 받았을 뿐더러 부대배치조차 받지 못한 조종사가 평생 한번도 타 본적 없는 F-22 타고 작전 수행하라는 얘기랑 똑같은 거에요. 초도함이니 비행기가 아니라 우주선 쯤 되겠지만.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누가 통영함 막았다는 헛소리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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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5-12-27 (일) 07:15

그리고 당시 소방방재청(재난청이 아니에요)에 무슨 능력이 있어서 현장 지휘권을 줘야 했나요? 해상구조 장비나 수중구조팀도 전부 해경에 있으니 해경이 지휘권 갖는 게 맞는데요. 소방방재청이 해경보다 뛰어난 해난구조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면 님 말이 맞는데요. 상황은 전혀 안 그랬거든요. 만약 그랬다면 증거를 가져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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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5-12-27 (일) 07:26

https://youtu.be/Y6CcYmz59VI
해경 고무보트 구조작업하는 거 제대로 보이는데요. 저게 통제만 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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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왕통키 2015-12-28 (월) 09:00

http://www.dailymotion.com/video/x3iitwh
-당시 투입된 민간 잠수사들의 증언

https://www.youtube.com/watch?v=xdkEXso6EDE
-1시간 39분 40초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t1lQ6OmMDz4
-다이빙벨

https://www.youtube.com/watch?v=CrJldc25cw4
-6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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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5-12-28 (월) 10:00

뭔 이런 상관도 없는 동영상들만 갖다 놨는지.

좌초 초기에 어선들 모여들었을 때 해경이 같이 구조 안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잖아요.

방송사가 현장에서 취재 헬기로 어선들이랑 해경정이 같이 물로 나온 사람들 구조하고 있는 거 찍은 걸로 반박한 건데 님은 뭔 생각을 하는 건가요? 민간 잠수사 투입되기 한참 전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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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왕통키 2015-12-28 (월) 12:49

밖에 나와있는사람들 구조를 한것도 한것이라 안했다고는 말하는건 어폐가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당시 해경들의 상황대처라는거죠. 어벨렐레 님이 링크건 영상속의 상황에서 무전으로 민간어선들 접근 제한시키라는 지시가있었습니다. 지시내용이야 민간인들이 더 접근하면 위험하니 자제시키기 위한것이었겠지만, 해경이 보내준 경보트 규모로만 올라와있는 인원들을 모두 구출시키는게 분명 어려웠고, 때문에 필요하다면 지원을 받았어야하는게 맞는거죠. 초동대처도 무능했던 구조라고 말하는게 맞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Fm81fi5F5EE
-5분 30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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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5-12-29 (화) 00:44

그건 위험해서 뺀 겁니다.

배가 침몰할 때 그 주변에 있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침몰하면서 밑으로 빨려들어간다는 표현을 쓰는데요. 정확하게 얘기하면 빨려들어가는 게 아니라 침몰 선박이 물 속에 다량의 공기 거품을 생성시키면서 물의 밀도가 낮아지고 그러면서 물이 사람, 배 등 부유물등을 받쳐내지 못하는 겁니다. 물론 소용돌이 및 하방 수류도 발생,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https://youtu.be/MjTuAV036yY?t=36s 이 동영상은 1991년 침몰한 그리스 선적 오셔너스호의 침몰 영상인데 침몰하면서 주변에 발생하는 하얀 물이 밀도가 낮아진 상태이고 이런 물에서는 평소의 부력을 갖지 못합니다.

제공하신 동영상도 보면 전복 초기가 아니라 이미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에서 해경이 주변 선박을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당시 세월호가 어떤 이유로 전복되었고 내부가 어떤 상태인지, 그러니까 선저에 파공이 생겨서 물이 들어온건지, 단순 전복이면 이미 들어온 물들을 구조체가 견뎌내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 걸 알아야 이 배가 얼마나 부유 상태를 유지할꺼고 언제부터 침강을 시작할 껀지 추측이 가능한데 당시 넘어진 이유를 전혀 몰랐죠. 그 상태에서 세월호가 완전히 넘어가자 이 배가 언제 침강을 시작하며 주변을 위험한 상태로 만들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가 되어서 더 이상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변 어선들을 철수 시킨 겁니다. 만에 하나 세월호가 급속 침강을 하며 위의 이유로 주변 어선들 모두 빨려들어가 어민 피해가 발생하면 그거야 말로 피할 수 있었던 피해를 피하지 못한 것이니까요.

이론적으로 설명해 놓은 웹페이지 첨부합니다. http://www.ebtx.com/mech/sinkship.htm 주변에 해군 갔다오신 분 계시면 이함 훈련 받으셨을테니 물어보시면 됩니다. 이함 훈련 때 다이빙 후 가능한 빨리 배 주변을 벗어나라고 가르치는데 그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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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왕통키 2015-12-29 (화) 10:41

글 잘봤습니다. 이 내용대로라면 침몰 당일날 잠수사들을 즉시 배에 접근시키지 않은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용어의 표현에도 문제가 있음이 맞구요. 애석하게도 세월호를 바라보며 분노하고 속태우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사그라 들기위한 충분한 이해를 돕기에는 의문들이 태산입니다. 세월호의 재앙이 단순히 초반만 문제가 될뿐만 아니라 이후 거듭되는 작전들에도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일들이 많았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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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GINA 2015-12-27 (일) 13:43

역시 이런글에는 벌레가 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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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비엔나 2015-12-27 (일) 15:58

역시 이런글에는 벌레가 꼬이네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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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aat 2015-12-27 (일) 16:32

안 구했다는 말을 믿고 계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는 정부가 그정도로 맛이 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서로 미루다가 대처가 늦어지고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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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클래식 2015-12-30 (수) 19:43

안 구했다는 말을 믿고 계시는 분들이 많군요...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서로 미루다가 대처가 늦어지고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 <--- 이게 안구한거 아니면 뭡니까?
서로 미루다가 대처가 늦어진게 안구한거죠 잘 구한겁니까?~

국가의 재난시스템이 안작동되었다
국가의 재난시스템이 잘작동되었다

국가의 재난시스템이 안작동되어 세월호 희생자들을 못구하게 되었다.
국가의 재난시스템이 잘작동되었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을 충분히 구하지 못했다.
국가의 재난시스템이 안작동되어 세월호 희생자를 안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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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처럼 2015-12-27 (일) 16:59

인기게시판이라고 메인페이지에 보이기에 들어왔는데.. 이걸 안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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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3호 2015-12-27 (일) 17:58

직접 조사 하지 않는한 뭐라 할순 없지만.. 해류가 쌔서 못내려 간다잔아요?
내려가서 휘말리면 또 한명 바다에 수장하는건데 어떻게 죽으로 가라고 우리가 등을 떠밉니까?
구조대원은 슈퍼맨도 아니고 똑같은 인간입니다.
그저 빨리 구해지기만 바랄수뿐이 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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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qod3fj 2015-12-27 (일) 19:58

인명구조가 직업인 사람들이 지들 목숨아깝다고 구조안하고 멀떵멍떵 구경만한거면 직무유기고 안구한거 맞는데요?
민간잠수사님들은 목숨걸고 수색하다가 생명을 잃은 분들도 계시는데 왜 해경은 그렇게 안한겁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새요. 해경이 민간인들보다 겁장이라고 그런건가요 아니면 분명히 위에서 구조하지말라고 지시가 떨어진걸까요?

국민의 종 대통령이 전쟁났다고 다리끊고 혼자 도망간것도 잘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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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5-12-28 (월) 00:32

인명구조가 직업이라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면 안 들어가야죠. 님이 뭔데 직무유기 운운하면서 남보고 죽으라 마라 하는 건가요? 학생 목숨값이랑 구조사 목숨값은 다른가요? 저러다가 구조사 죽으면 그땐 누구에게 직무유기 운운할껀가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니 참 무섭습니다. 저 사람 구해야 하니 니가 죽어라.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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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왕통키 2015-12-28 (월) 13:24

직업에는 소명이라는게있습니다. 그래서 존중받고 현장에서 순직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위험한 적업군들이 존재하는거죠. 사람의 목숨을 값으로 논하는거자체가 문제죠. 전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이런목숨을 걸고 일하는 분들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물론 현장에서의 긴박한 시기앞에서도 나의 목숨을 망설이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하기때문에 존재 할 수있는것이구요. 사람을 구하기위해 목숨을 내걸고 하는일이 인명구조입니다. 물론 가장원하는 방법은 인명구조에 나선사람도 사고 피해자들도 모두 무사하기를 누구나 원합니다. 근데 대형사고일수록 인명피해의 위험도가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항상 이런경우 대표되는 소방관분들의 말이 얼마나 귀중하고 뼈에 사무치는지 되새기게되죠. "재난과 인명 앞에서 나의 목숨보다 살리는것이 먼저라는 소신은 소방관이 되는 순간부터 사명으로 받아들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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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5-12-29 (화) 00:48

네. 말씀하신 그 자세 존중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자세는 남이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들어가는 건 자신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비난할 권리도 없습니다.

이미 해군 잠수 매뉴얼에서 제시된 작업 제한 유속을 넘어선 상황이었습니다. 그때부턴 물에 들어가는 게 명령이 아니라 자원에 의한 겁니다. 이걸 직무유기라고 하는 건 헛소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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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le 2015-12-28 (월) 10:46

안구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께 궁금해서 그러는데
안구하는게 무슨 이익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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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클래식 2015-12-30 (수) 19:48

세월호대처를 보면
외교부에서 문제가 생긴 교민대처와 같습니다.

해외한국공관에서 한국교민의 안전을 위해 구하는것이 이익이 있어서 구하나요?
구한다 하더라도 이익은 없습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될 해야될 의무이죠. 국민이 국가에대한 납세 국방의 의무가 있듯이요.

하지만 지금 해외에 있는 공관들은 재외교포나 재회여행중인 국민들에게
제공해야될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것이 세월호라고 보면 되겠네요.

재난사고시에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구호해야할 정부가 그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민을 대표한다는 정당성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됬을때 책임자인 정부수장이 사임을 한다든가 아니면 다음 선거때
정부를 책임지는 여당대신 야당을 대신선택해서 정치적책임을 지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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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글쓴이 2015-12-28 (월) 11:27

글쓴이 입니다.
쉬는 삼일간 인기게시판도 오르고 덧글도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글 제목은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렸을때 세월호가족으로 보이는분들이 '왜 안 구했는지 알고싶다'
라는 글이쓰인 노란보자기를 등에 두르고 있는것이 눈에 띄었고
힘들게 힘들게 청문회까지 열렸음에도 진실에 대한 진전이 별로 없는 가운데
가족들 마음이 오죽했으면 저런 글귀까지 나왔을까 미안하고 답답한 마음에 그대로 따온거입니다.

제가 알기론 저런 글귀는 세월호 참사이후,
12월 19일 그날 처음 나온거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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