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편의성을 겸비한 최강의 온라인 문서 작성 앱 (Dynalist)

에버노트와 비슷해보이는데 장단점이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차이점을 아실려면, 마크다운, 아웃라이너가 무엇인지 아셔야 이해하기 쉽습니다.
우선 마크다운이란 일종의 텍스트문서의 문법정도가 되겠네요. 쉽게 얘기하자면
예를들어, 어느 사이트를 가면 게시판에서 글쓰기를 했을 때 나타나는 에디터가 있죠.
이때 사용하는 에디터에 적용가능한 문법인데요. 자세한 것은 https://simhyejin.github.io/2016/06/30/Markdown-syntax/ 를 참조하시고요. 여튼 굵은글씨, 폰트, 링크, 리스트, 이미지 삽입 등등 HTML과 같은 효과를 키보드만으로 가능하게 만든거라서요. 이 방식으로 "티스토리 pc 편집기"라는 녀석을 통해서 기존에 일일이 마우스를 눌러서 하는 방식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글쓰기 문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쓰면 쓸수록 문법 작성이 빨라집니다.

아웃라이너란 위 설명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적힌 그대로 계층구조 입니다.
어떤 목록을 작성하면, 거기에 세부적으로 다시 하단 목록, 다시 하단목록을 만들어서
매우 치밀한 구조의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메뉴얼 처럼 1-1, 1-2 이런식으로
계층적으로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원래는 프로그래머가 개발일지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쓰던 것이고, 소설이나 시를 쓰는 작가들도 책을 내기전에 정리할 때 매우 유용하게 이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일단 이 두가지가 에버노트에서는 불가능 합니다. 에버노트는 스캔한 그림을 첨부하거나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서 보관만 한다는 일명 자료창고로 사용하는 게 많습니다. 왜냐면, 문서 편집기로 쓰기엔 조금은 불편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에버노트는 가벼운 자료수집기 라고 한다면, 다이널리스트는 문서작성 앱 그 자체 입니다.
글을 쓰고 기록할 때, 나만의 메뉴얼을 작성할 때, 복잡한 계층구조를 손쉽게 만들때, 어떤 문서에 권한을 주고 협업할 때 등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고요. 본문에 자세히 적혀 있으니 정독 해보시면, 장단점을 알 수 있습니다.

http://blog.kalkin7.com/2014/02/10/lets-write-using-markdown/

마크다운 방식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은게 사실이죠.
위에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고요.

단점은 처음부터 접하기가 조금 어렵다는 점인데, 왜냐면 에버노트랑 비슷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번 사용하다보면 금방 익히니깐 크게 어려울 게 없어요.
그리고 글을 쓰거나 무언가 정리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하시는 분에게는 쓰레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워낙 글 쓰는 것도 좋아하고, 공부할 때나 논문 읽고 나서 정리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거든요
일단 사용부터 해보세요. 제가 이래나 저래나 하는 것보다는 직접 사용해보시는 게
백만배 낫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면, 단축키들이 있거든요.
단축키들도 그렇고, UI 자체가 전부 영어라서
이게 뭔가 하고 할 때가 있는데, 그냥 일일이 적용해보시면, 금방 터득할 수 있어요.
그렇게 어려운 영어도 아니라서, 대충 다 이해가 가실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