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러시아 그랑프리도 나름 뜨거웠던 전개를 보였던 거 같습니다.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 팀의 다닐 크비얏은 자신의 나라 홈 그랑프리로 흥분해서 그런지
초반에 사고를 한번 제대로 터뜨려주시고 저번 중국GP 에서도 그렇고 베텔하고의 접점이 있어 페라리들이 위태로웠 었는데,
이번 그랑프리에서도 크비얏으로 인해 리타이어 하게 된 베텔이 머리 끝까지 화가나서 팀 라디오로 아주 쌍욕을 시전하더군요.
오죽하면 코스 퇴장 스쿠터를 직접 분노의 드라이빙을 한 후에 바로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한 때 소속했던 레드불의 프린시펄 크리스찬 호너에게
항의하러 가기도 하였습니다.
F1 을 보는 팬들 사이에서는 2015 까지 서킷에 군림하였었던 파괴왕 말도나도의 후계자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하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 의외로 운이 좋지 않은 드라이버들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차량문제로 인하여
이번에도 퀄리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해밀턴은 어떻게든 치고 올라와서 P2 에서 마감.
그리고 로즈버그는 폴투피니쉬, 패스티스트 랩 등을 기록하며 완벽한 레이스로 끝 마쳤습니다.
다음 레이스는 5/13 ~ 5/15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치뤄지게 됩니다.
스페인도 충분히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게 하는 서킷이지만,
다음은 또 혼돈의 레이스 정석인 모나코 그랑프리가 기다리고 있죠. 그건 그 때 가서 얘기 해보도록 하고...
올해도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F1 을 관람하러 왔었습니다. 47 랩쯤 되서 FOM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 하고
함께 있는 것이 화면에 보이기 시작하고 레이스가 끝나고 포디엄 대기실에 와서 드라이버들을 한명씩 직접 축하해주더군요.
2014 시즌부터 러시아 소치에서 F1 이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빠짐없이 참석을 하는 데,
앞으로 남은 4년 동안에도 지속적인 참석을 할 지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아래영상은 여러가지의 탈 것을 섭렵하였던 푸틴대통령이 F1 레이스카에도 손을 댄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엔진성능을 완화하고 오토매틱에 그나마 좀 몰기쉽게 조정이 되었다곤 하지만,
그럼에도 몰기가 어려운 F1 카로 시속 240 킬로의 속도로 달렸던 이벤트 주행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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