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파이널을 보면서 차, 포 떼고 혼자서 분전하는 르브론 보면서 이런 파이널이 있나 싶었는데
올해는 골든이 그 입장이 됐군요. 보거트와 이궈달라의 제 컨디션이 상당히 아쉬웠겠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작은 이변으로부터 시작하죠. 그 창창하던 골든이 5차전부터 작은 틈새를 보이면서
결국 최종 7차전은 서로가 혈투였지만 클리블랜드의 우승과 르브론의 승리로 끝났네요.
6차전 골든 감독과 커리 선수가 마컨에 실패하면서 오늘 7차전은 어떨까 싶었는데 커리 선수 아쉽
네요. 차라리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고 연장 가서 승부샷을 생각할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커리 선수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종료 전 승리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무리였던 슛이었습니다.
나름 홈 콜도 있었고 홈 코트여서 약점이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골든이 유리하게 가져가지 않나
싶었지만 막판 과부하로 인해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었던 커리 선수보다는 너무나 조심스러워서
약간의 설레발을 떨었던 르브론의 아슬아슬한 승리였습니다.......
클리블랜드 구단 우승 축하! 르브론 MVP도 축하! 작년의 설움을 벗어 던진 어빙도 축하!
모두 축하드려요! 올 겨울에 다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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