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있었던 MotoGP 프랑스 르망 레이스를 보면서 명장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1. Moto3 클래스의 장면
Moto3 클래스가 Moto3, Moto2, MotoGP 세가지에서 가장 하위 클래스 이면서
레이스도 가장 먼저 진행을 하다보니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가장 먼저 겪게 돼 버립니다.
레이스 시작하고 첫 랩을 돌기 시작하던 중에 턴 6 코너부분에서 선두그룹들이 먼저 미끄러지기 시작하더니
마치 트랙에 꿀이라도 발라뒀는지 뒤에 있는 경쟁자들도 같은 곳에서 덩달아 미끄러지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여
결국 레드플랙을 발령하고 사고지점을 재정비하여 다시 시작하곤 하였습니다.
피하고 부딪히고 난장판이 따로 없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아찔하게 순간적 위기를 모면하였던 40번의 Darryn Binder 는 레이스 종반 상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결국 막판에 스핀으로 제대로 미끄러지면서 순위권에서 추락하는 꼴을 겪고 말았습니다.
2. MotoGP 클래스의 장면
엄밀히 따지면 레이스 중에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연습주행 중에 Jack Miller 가 크게 충돌하였던 사고장면 입니다.
이 상태에서 멀쩡히 걸어나와 이후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중위권에서 머무르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프랑스 레이스 이전까지 드라이버 챔피언쉽 포인트 선두를 지키고 있던 Valentino Rossi 가 초반 스타트에서 4위까지 밀렸다가
레이스 후반까지 어떻게든 선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었고 폴포지션에서 시작했던 챔피언쉽 경쟁자인
Maverick Vinales 가 마지막 랩에서 선두로 추월하며 다시 순위를 따기 위해서 막판 스퍼트를 시도 하던 중에
스핀을 해버리면서 결국
완주를 해내지도 못하여 챔피언쉽 포인트 순위에서도 떨어지는 치명적인 리타이어를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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