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 8년차고요,,
참 웃긴게... ㅠㅠ
제가 주식을 해온 기간의 80% 정도는 가치투자를 했고요
나머지 20% 정도의 기간에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익스트림한 투자를 했습니다..
가치투자를 했을때의 저의 평균 수익은 아주 좋거든요...
근데 맨날 힘들게 80%의 기간동안 수익률 올려놓으면..
나머지 20%의 기간동안 꼭 위험한 투자해서 수익률을 빠르게 작살내더군요... ㅠㅠ
결국 다 따져보면 번 돈이 별로 많치 않습니다.
가치투자 했을때의 저의 수익률은 유명한 투자자들 보다 더 좋거든요..
솔찍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던파라는 게임안에서 사재기를 하거든요.
물건을 쌀때사서 비쌀때 파는겁니다.
그걸로 1000배 넘게 벌었는데,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소액으로 굴릴때는 수익률이 높았는데..
대규모 금액으로 굴릴때는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것을...
무조건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런 사실을 깨달은 후에야,
제가 가치투자를 했을때, 유명한 투자자들 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온게 전혀 이상할게 없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운이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렇게 가능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거죠!!!
(실제로 찾아보니 버핏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내가 소규모 자금을 운용한다면 연평균 50%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런 지난
8년간의 경험을 비추어봤을때, 앞으로 스스로 원칙만 지켜 낼 수 있다면,
계획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지는 몰라도, 마지막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데,
그레도 종종 마음이 흔들리고,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어떤 유명한 투자자가 이런말을 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자로 번 돈은, 고통을 돈으로 바꾸어낸 것이다..
이런 비슷한 말을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 공감이 가네요..
넉두리 죄송하고, 이상한 자랑한거 같아서 또 죄송하고요.
답답해서 한번 적어 봤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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