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
나에게는 멜로영화의 바이블이며 영원한 이상같은 영화.
대부 :
마리오 푸조의 위대한 원작, 코폴라의 연출, 고든 윌리스의 촬영, 아름다운 리노 로타의 음악이 만들어낸 위대한 걸작.
후크 :
영화를 '업'으로 살게한 어찌보면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보여줄 수 있는 '피터팬 콤플렉스'의 신명나는 한판을 그린 영화 '후크'
스필버그 작품 중 가장 솔직하고 가장 찡했던 작품.
랜드 앤 프리덤 :
켄로치 감독.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장 뤽 고다르에게 묻고 내겐 영화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으라 했던...
마지막 대사 '전투에 참가하라...' 그 대답을 했던 켄로치 감독의 명작.
아름다운 시절: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는 보지 못했음...
롱테이크, 집착에 가까운 미장센의 미학, 이광모 감독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서사시.
아비정전 :
왕가위 감독 작품중에 하나를 고르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아비정전...
장국영과 장만옥이 가장 눈부시게 빛났던 젊은 날의 그때가 오롯히 담긴 걸작...
봄날은 간다 :
아름다운 영상과 소리의 조화.
그리고 술과 함께 늘 이야기했던 젊은 시절의 사랑의 생채기가 담겨있는 영화.
클로져 :
칠십이 넘은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연출 내공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작품.
보는 내내 불편하고 아팠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보고야 마는 영화.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잘 살아있는 작품...
체 :
게바라의 완벽한 재림이라도 무방할 베네치오 델 토로의 눈부신 연기만으로도 무조건 탑 텐!
역도산 :
모 영화사에 근무할 때 참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많은 작품...
영화가 흥행에 실패해서 많이 가려진 작품이지만 설경구의 신들린듯한 연기와 아름다운 미장센만으로도
충분히 명작이라 부를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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