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시식평입니다.
먼저 15:30에 도착하였습니다.
빈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안내를 해주지 않더군요.
보니 방에 직원들이 식사하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했습니다. 직원들도 식사는 해야하니까요.
10여분의 기다림 끝에 안내를 받고 앉았습니다.
만둣국과 빈대떡을 주문하였습니다.
만둣국 (만두 6-7개 정도 가격 14.000원) 빈대떡 (호떡보다 조금 큰 크기 8,000원인가 9,000원) 둘다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입니다.
특별히 다른 맛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양이 많은 편도 아님. 자극적이지 않아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문제는 서빙하는 분의 태도입니다. 별 1개도 아깝네요. 물론 그 곳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빈대떡을 천천히 먹는 중에 만둣국이 나와 가운데 놓아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자리가 없는 것 같아 손으로 자리를 만들어주려는 찰나
"놓을 자리가 없는데 어디다 놓으라고 하시는건가요?"
흠....서빙하시는 분 힘들게 일하시는 거 압니다. 그래도 본인이 치워주는 것도 아니었고 제가 자리 만들어주고 있는데 가운데다가 놓아주세요가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 생각입니다.
놓아드리기 쉽게 그릇 옮기고 있는데 그런 소리 들으니...입맛이 확 달아나더군요.
아무리 유명한 곳이라지만 다신 방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충 먹고 나왔습니다. 물론 다시는 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3-40분 기다리며 드시는 분들도 많던데 가실 분은 참고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부모님 모시고 갔다가는 큰일날 뻔 했네요.
아무리 유명해졌어도 그러지 않는 가게들 많이 있습니다. 손님이 있어야 가게도 있다는 것 항상 기억하며 직원 교육도 잘하셔서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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