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맨시티, 8명 영입에 4875억 쓴다 - Goal.com -

골키퍼, 중앙 수비 2명, 중앙 미드필더, 백업 공격수, 측면 수비 2명, 측면 공격수

[골닷컴] 이용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과 함께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결별하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고 있는 과르디올라를 차기 감독으로 일찌감치 선임했다. 이와 함께 과르디올라의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맨시티가 8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3억 파운드(약 4,875억 원)의 이적 자금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영입될 8명의 선수는 골키퍼, 중앙 수비 2명, 중앙 미드필더, 백업 공격수, 측면 수비 2명, 측면 공격수라고 한다.

먼저 골키퍼는 바르셀로나(바르사)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 한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꼽히며, 중앙 수비수 두 명은 에버턴의 존 스톤스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아이메릭 라포르테로 알려졌다.

세 선수의 공통점은 발 기술과 패스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후방에서부터 패스를 통한 빌드업을 강조하는 과르디올라의 전술에는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투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맨시티의 중원 개혁을 위해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이 강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과르디올라와 귄도간의 대리인이 만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최전방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백업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를 내보내고 그를 대신할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측면 수비수 2명과 측면 공격수는 다른 포지션과 비교하면 영입의 필요성이 덜하기에 여유롭게 검토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바르사)와 바이에른을 맡아 각각 프리메라 리가와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둬왔다. 맨시티에서도 자신의 축구로 프리미어 리그 정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출처 : Goal.com

http://www.goal.com/kr/news/148/england/2016/04/08/22137242/%ED%8E%A9%EC%9D%98-%EB%A7%A8%EC%8B%9C%ED%8B%B0-8%EB%AA%85-%EC%98%81%EC%9E%85%EC%97%90-4875%EC%96%B5-%EC%93%B4%EB%8B%A4?ICID=HP_HN_1

펩이 맨시티로 간다는 이야기만 나왔을 뿐인데...벌써 루머가 나오기 시작하네요....